비상! 가짜뉴스와의 전쟁 - 나의 첫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I need 시리즈 23
상드라 라부카리 지음, 자크 아잠 그림, 권지현 옮김 / 다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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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하여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원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하여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의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성인조차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무분별한 미디어 접촉은 아이들에게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고, 또 그것이 악순환이 되어 누군가는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예 미디어를 차단하고 사는 것이 나은 삶일까요? 아니겠죠. 이제는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을 어느 정도 키워서 거짓된 정보를 유포하는 일이 없도록, 범죄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입니다.

 

 어른들조차도 구별하기 힘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쉬울까요? 아마도 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 큰딸 회장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신에게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가 가짜 뉴스인지를 파악하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따분하게 글로만 적혀진 것이 아니라 직접 상세히 나온 그림 덕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듯합니다.

 

1. 기사나 영상을 누가 쓰고 만들었을까요?
2. 목적이 무엇일까요?
3. 논리적인가요? 이해할 수 있나요?
4. 인기만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정말 진지한 내용인가요?
5. 다른 사이트에도 그 기사가 올라와 있나요?

 

이 다섯 가지의 질문을 통해 걸러낸다는 이야기인데요. 사실 정보를 하나 접하고 이렇게 상세히 알아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왜 가짜 뉴스가 나오면 안 되는지 이해를 시켜주는 게 우선일 듯했습니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는 뉴스들이 왜 안되는 건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릴 때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필수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해요.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미디어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 예로 사진이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수업이라고 합니다. 요즘엔 기술이 정말 좋아서 합성된 사진을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니까요.

 
이렇게 차근차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왜 뉴스를 무작정 믿지 말고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이 요즘 아이들 필독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가짜 뉴스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중국 춘추 시대의 전략가 손무는 전쟁에서 이기려면 그럴듯한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대요. 진짜 같은 가짜 정보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어요. 그 방법을 자신의 책인 손자병법에 소개했지요. 물론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시절에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허위 조작 정보를 만들긴 했지만 지금은 서로 상생하는 시대이니 거짓된 정보로 남을 헐뜯고 피해를 주어선 안되겠죠?

 


아직 초등학생들이 모를만한 단어를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따로 용어 사전을 둔 것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사실 제가 모르는 용어들도 많았거든요.^^ 영어가 그대로 사용되는 문구들이 있어서 영어로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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