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왕 미스터 펭귄 2 - 포근엉덩이 대령의 행방을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2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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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기억으로 남았던 미스터 펭귄이 2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의 친구 콜린과 함께요^^ 1편에서는 다소 우스꽝스럽고 얼떨결에 해결한듯 보이는 사건이었는데, 2편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또한 시작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사건의 암시가 있었던 1편에 비해 초반부터 추리의 격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면술사의 일기장 만남부터가 긴장감을 갖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 중간중간 이어진 슬랩스틱 유머가 영상으로 보는 것만 재밌을 줄 알았는데 미스터 펭귄에 적응이 된건지 글로 보아도 잦은 미소가 지어지네요^^ 예를 들면 콜린이 사라졌다고 놀랐는데 미스터 펭귄 엉덩이에 깔려 있었다는 것? ㅎㅎㅎ 추리하는 심각한 상황속에 잔재미들로 하여금 피식피식 웃어대는 저를 보고 아이들이 자꾸 왜웃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음에 자기가 읽겠다고 찜(?) 했어요ㅎㅎㅎ
 
엉뚱하기만 하고 다소 어딘가 부족해보이기도 한 미스터 펭귄은 엄청난 계획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메스메로 박사를 안아주며 이해하는 모습에선 그 어떤 위인보다 더 커보였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탐정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엉뚱함이 컨셉인가 싶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의 에디스나 고든의 활약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오토바이 운전에 비행기 조종까지 하는 에디스와 위장술에 능한(?) 고든 말입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제가 볼 때 이것입니다. 바로 생선튀김 샌드위치! ㅋㅋㅋ 1편에서는 끝내 가방에 있던 샌드위치를 먹지 못했었거든요. 하지만 2편에서는 달라졌습니다. 초반부터 샌드위치를 먹네요? ㅎㅎㅎ 우와.. 제겐 이게 그 어떤 반전보다 크나큰 반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1편을 읽고 얼마지나지 않아 만난 탐정왕 미스터 펭귄 2편은 탐정으로서의 업무에 완전히 익숙해져 프로다운 모습까지 보이는 미스터 펭귄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1편에서의 슬랩스틱 유머가 조금 시시하다 생각했는데 거듭된 추리로 인한 잠시나마 쉼표의 역할을 해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편을 접하고 나니 중독이 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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