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
김은재 지음 / 사계절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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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위로하고 
 시원하게 코칭해 주는 
 상담카페

어떤 고민이든 귀 기울여 듣는 마음 카페로 오세요.
미래도, 과거도, 현재도, 지금도 늘 친구처럼 붙어다는 고민.
혼자만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는 고민이라면 애초부터 시작하지 않았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도 없습니다.
얼른 마음카페에 가야겠어요.
 
 
이 책에는 꿈에 대한, 우정에 대한, 공부에 대한, 사랑에 대한,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의 고민들로 시작해 그 정답을 찾기 보다는 그 고민의 주인공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하면 십 대가 고민 속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자신의 잠재 능력을 마음껏 싹틔우고 살 수 있을까 고민했던 김은재 작가는 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주고 편들어 주고 공감해 주고 다독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그렇게 먼저 꿈에 대한 고민이 제일 먼저 시작됩니다.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그리고 앞으로 겪을 이야기들,
지금 내가 겪는 이야기들이 
내 마음을 대변해서 누군가 물어봐준 것 같아 뜨끔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십 대를 위한 마음카페인데 결코 십 대만을 위한 카페가 아니더라구요.
 
또한 정말 흥미롭게 실제 카페에 간 것 같은 추천메뉴와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
이거.. 책이야 카페야?
입 끝에 즐겨마시는 아메리카노 향이 느껴지는 건 저만 그래요?^^

내 꿈에 의심이 들 때 가져야 할 2가지 자세
1. 자기 자신을 믿어요.
2. 불안함을 행동으로 채워 넣어요.
마음카페 48p 레시피

꿈이 없으면 막막하고 꿈이 있으면 두려운 꿈에 대한 고민의 끝에 있는 레시피는 너무나도 간단하면서 익히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한 것들이더라구요.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 레시피가 도출되기까지 위안을 받다가도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생긴답니다.^^
 
 
손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데
가는 말이 고와도 오는 말이 꼬우면
빠르게 손절하자, 손절하고 평화찾자
마음카페 85p
  
주변에서 자꾸만 싸움을 걸어올 때 대처법에 대해 나오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아주 두고두고 써먹으려고 단단히 메모해뒀어요.
다ㄱ쳐. 말포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한 교훈같은 대처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처 주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을 방법인 탓에 꼭꼭 기억해두려구요.
다소 과격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마음속으로만 외치지만 굳이 드러내어 상처받을 필요 없으니까요.
  
이 외에도 공부에 대한 이야기는 십대들의 가장 큰고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이제 막 십 대가 된 우리 큰 딸에게도 이런 고민이 있는 것 같았거든요.
'동생들이 나보다 똑똑해지면 어떡해?'
그러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똑똑해지라고 권유하고 압박한 적도 없는데 은연중에 아이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에게도 이 책을 꼭 읽히게 하고 싶은 이유였어요.
 
겸사겸사 공부 잘하게 만들어 주는 WOW 3단계 공부법도 좀 보고^^;;
 
나 자신에게도,
딸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 마음이 이렇게 글로 쓰이니 뭉클하더라구요.
 
 
  
십 대라면 이성에 대한 고민이 빠질 수 없죠?
부모로서도 참 어려운 이성 고민...
아무리 부모라도 말 못할 고민 있잖아요.
그게 또 이성문제가 아닐까도 생각이 들었어요.
그 고민을 대신해준다면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요?
한편으론 아이들이 이성에 대한 고민이 들었을 때 제일먼저 엄마에게 찾아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 앞섰지만요^^
여러모로 쓰담쓰담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십 대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서 느낄 수 있는 고민을, 그 마음을 쓰담쓰담 해주는 것만 같았어요.
잘 하고 있는 거라고, 그래도 불안하면 내가 제시한 방향으로 한번 가보라고,
언니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리고...
졸린 아기를 재우며 머리를 쓸어내리는 엄마처럼....
널 위해서야... 라며..
자꾸만 이야기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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