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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62 Vol.5 : 바이러스 ㅣ 케플러62 5
티모 파르벨라.비외른 소르틀란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손화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평점 :

아이들 책으로 접한 케플러62는 아이들보다도 제가 더 빠져들게 된 책입니다.
어딘가모르게 우리의 미래같기도 하고,
지금 퍼진 코로나19바이러스처럼 케플러62행성의 바이러스 또한 비슷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기 시작할때에는 게임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실제로는 그것이 아닌 우리의 삶이 중심이었습니다.
케플러62의 5,6권에서는 바이러스와 비밀에 담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요니가 앓던 바이러스는 단순한 지병이 아닌 인위적으로 누군가에 의해 투입된 바이러스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케플러62행성에 오게 된 이유 또한 밝혀집니다.
그동안 위스퍼러와 털없는 곰, 그리고 올리비아의 역할이 선인지 악인지 읽는내내 궁금했었는데 그것또한 시원하게 밝혀지죠.
지난 1권~4권까지의 전개보다는 훨씬 빠른 5권,6권의 전개만큼 계절도 빠르게 변하는 케플러62 행성.
그 안에 그보다 더 빠른 심경의 변화를 겪는 마리에.
마리에는 부유하게 자랐지만 아리와 요니처럼 형제 자매를 부러워하죠.
사람들은 참 신기합니다.
가진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의 것이 더 커보이는 희한한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책을 읽는동안 마리에가 부러웠습니다.
아버지가 바빠서 마리에가 사랑을 갈구하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 없이, 사람을 부리기도 하고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돈이면 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아주 철부지 모습에도 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책 내용중에서 콜라가 엄청 값비싸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리와 요니는 감히 먹을수도 없는... 그런 콜라를 맘만 먹으면 손에 쥘수 있는 마리에.)
그렇다고 결코 마리에가 생각없이 행동하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감에 아리처럼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아리와요니 위주로 풀어지는 이야기가
급반전.. 마리에를 중심으로 모든것의 궁금증이 풀리게 됩니다.
케플러62행성에서 이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불신을 풀어가고
올리비아와의 관계는 어떻게 회복했을까요?
그 궁금증은 책을 읽으며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