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키비츠가 쓴 미학 책.  쉽게 쓰인 것 같다.  

6챕터 객관주의와 주관주의 간의 논쟁 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요새 예술 철학 주된 쟁점이 그 부분이고, 나도 궁금한 점이 많으니까.  

6장 첫 문장부터 속시원하다. 요 몇 주간 내가 의문을 가졌던 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학은 본래 미에 대한 객관주의적 이론이었으나 현대에 와서 주관주의로 되었다고들 믿고 있다. 그런 생각은 착오다. 미에 대한 주관주의 이론 역시 고대 초기와 중세에도 존재했으며, 한편 근대도 오랫동안 객관주의 이론을 고수하기도 했다. 고대와 중세의 미학에서는 객관주의 이론이 우세했고, 근대에는 주관주의 이론이 우세하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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