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방울 채집 -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무운 지음 / 밝은세상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차분한 마음과 고요한 생각이 들어서면 작은 미소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잠자리에 드는 보통의 날. 번잡하지 않았던 하루에 감사하며 다정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 고마운 마음을 보내며 행복하다고 느낀다. 계절의 변화에 무심했던 과거와 달리, 하늘 높이를 보고 바람에 실린 공기의 무게를 느끼고 신록이 물든 주변을 바라본다. #마음방울채집_제목처럼 마음 가운데 채워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워간다. 삶에서 놓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 무겁고 지친 하루, 바쁘고 힘들었던 마음에 #마음방울채집_속 둥글고 둥근 마음이 가득한 보리와 이삭의 일상을 보며 배워간다. 그림 한가득, 몇 줄 글 뿐인 #마음방울채집_을 읽으면서 마음이 보송해지고 근심이 가벼워지며 삶에 대한 긍정의 에너지를 얻는다.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건네면 좋을 예쁜 편지글 같은 이야기. 

■ 따스한 봄날의 오후,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한 줄기 햇살을 맞고 있으면 가끔 무언가가 바람을 타고 와 책상에 툭 떠어진다. 연분홍색 꽃잎이다. 보리랑 놀러 나가야겠다. 이 두근거림을 마음에 담고. (6 불현듯이)
□ 소소하고 따스한 것을 네게 주고 싶다. 함께 하고 싶었던 순간을 나누고픈 마음을 언제부터 잃어버린 것일까?


■ "보리야, 날이 좋아서 잘 마를 것 같아." "보송보송해지겠다." "햇빛 냄새가 푹 묻어나면 좋겠어." 맑은 날이면 나무 그늘 밑에 빨래를 한가득 널어둔다. 포근한 햇빛 냄새가 빨래에 잘 스며들도록. (13 행복의냄새)
□ 보송보송한 웃음이 뭍어나는 건, 햇빛 가득 담은 사람들의 좋은 마음을 받아서일테지. 잘 말린 이불을 덮고 자는 내내 근심과 염려는 사라지고 좋은 꿈으로 새로운 날을 맞이할 수 있을테야.


■ 그늘 아래에서도 공기가 푹푹하게 더운 여름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좋아서 선풍기 바람 대신 그늘에 취해 있는 하루. 좋-다. (34 그늘 밑)
□ 구깃구깃, 축축 늘어진 마음이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고 위로 받는 응원의 메시지.


■ 갑작스레 소니기가 쏟아지는 날에는 망두와 개구락찌가 평상 아래로 모인다. 옹기종기 앉아 툭툭 떨어지는 빗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재밌는게 없나 보다. (37 빗소리)
□ 속 시끄러운 날, 빗소리에 소란을 잠재우다.


■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와 잠 못 이루는 밤이 종종 있다. 알고 보면, 지나고 보면, 정말 별 거 아니었던 것들 때문에 (49 유령 소동)
□ 지나와 보니, 알 수 있는 것들. 애끓었지만 달라진 온도. 토닥토닥. 스스로에게 좀 더 위로되는 밤이길.


■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일상의 평화로움 (58 따르릉)
□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하루가 켜켜이 쌓여 가길.


■ "밖에 눈이 온다!" 잠이 오다가도 눈이 번쩍 떠져서 창문에 달라붙어 첫눈을 본다. 가장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76 첫눈)
□ 다시 돌아가지 못할 날에 대한 후회보다 오늘 하루에 더욱 마음을 쏟길, 더욱 사랑하길, 더욱 감사하길.

#행복하다말하는법을잊은당신에게
#꽃가람마을에서날아온행복의언어
#마음방울채집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서협찬 #응원그림집 #그림에세이 #무운작가 #글무운 #그림무운 #보리이삭에세이 #행복에세이 #응원 #격려 #긍정 #마음방울채집 #꽃가람마을 #행복의순간 #행복의언어 #긍정의언어 #선물에세이 #따뜻한메세지 #밝은세상 #담백한글 #에세이추천 #추천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