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의 정석 -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들
오스기 준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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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낭비보다는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산다.

2025년은 시간 낭비 좀 덜하고 살기 위해서 읽었다.

[시간관리의 정석 / 오스기 준 / 동양북스]

자신이 읽은 책 중에 100권의 시간관리 부분 명저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고, 당연히 여기에 나온 시간관리법을 저자는 모두 실천 중이라고 한다.

저자가 판단했을 때 핵심이 되는 내용을 가지고 목차를 잡았지만 어떤 페이지를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더니 확실히 목차는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고 중간부터 읽어도 되고 끝에서부터 읽어도 된다.

워낙 많은 저서를 요약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시간관리의 꿀팁을 아낌없이 알 수 있는게 좋았다.

시간 낭비하고 산 세월에 아쉬움도 들고,

나를 겨냥해서 하는 말인 양 꼭 들어맞는 매서운 말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더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 다짐도 많이 했다.

많은 명저를 요약해서 적어줬기 때문에 옮기고 싶은 내용이 참 많다.

후기에 그거 다 옮겨서 공유할 수 없으니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은 모든 분들은 빌려서든 구입해서든 읽어보시길.

그래도 내게 영감을 준 문장을 몇 개 옮겨 보자면

-일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일 시작 후 20%에 해당하는 시간 안에 업무의 80%를 끝내 버리는 '스타트 대시'가 중요하다.

-할 일을 써서 붙여놓는다고 일하지 않는다. (결국 행동이 중요)

-수정이 가능한 리스트는 새로운 일을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책-굿바이! 바쁨>

-멀티태스킹 비추천, 싱글 태스킹 추천

-긴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이 먼저다.

-기술의 차이는 있어봤자 3배지만 사고의 차이는 50배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든 일에 마감 시간을 정해라. (하기 싫은 일에 데드라인을 걸고 빨리 끝낸 뒤 남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라.)

-시간을 잘 쓰는 건, 나를 아끼는 것이다.

등등

이 책의 아쉬움으로는 일본 저자의 책을 읽을 때면 꼭 느끼는 한계를 똑같이 느꼈던 것을 꼽겠다. 예시가 우리나라 상황에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뭐랄까 한국인은 익숙하지 않은 문장이라고 해야 할지 단어 사용이 좀 된다. 그래서 한 번씩 말해주고자 하는 내용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제목이 시간관리의 '정석'인 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꽤 유용한 공식을 착실히 알려준다는 점에서 독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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