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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 1% 도전의 행복
이은진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4년 1월
평점 :
그 어떤 책보다 지금 나 자신에게 에너지와 용기를 줄 것 같아서 읽었다.
[1% 도전의 행복 챌린지 / 이은진 / 케이미라클모닝]
저자는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물에 620번이나 빠지며 배움을 놓치지 않은 끝에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선수용 카약을 탈 수 있는 70대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연세 있으신 분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었더라도도 70세쯤 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법한데 무려 카약이다. 아니나 다를까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나오셨다. 그녀는 99%의 삶보다 1%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99%를 소중히 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1% 선택해서 성취해 본 그녀의 논조는 꽤 설득력 있기에 수그러든다.
목차만 봐도 이미 좀 설득된다. 가령 오늘만 사는 것이 아니다 라던지 쉬운 것을 선택하면 발전이 없다는 소제목들이 그렇다. 물론 설득만 된 건 아니고, 팩폭에 아프기도 하고, 저자가 책에서 알려준 대로만 하면 남은 삶은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힘이 나기도 했다.
쉬운 길은 당신을 망하게 한다는 말에 그동안 선택한 쉬운 선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 선택이 나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나니 이제는 더 이상 이런 팩폭에 동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포기하고 싶은 주식 공부와 운동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겠더라. 쉬우면 쉽게 질리고 포기한다는 말은 맞으면서도 틀린 것 같고 평범함은 실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도 온전히 동의하기는 힘들었다.
그렇지만 내 기대처럼 에너지와 용기를 잔뜩 나눠준 이 책을 뭐만 배우자고 하면 이 나이에 그만 됐다는 말을 하는 엄마에게 전해줄 만큼 좋았다.
★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내가 오늘 느끼는 행복에는 많은 것을 치려야 했다. (17)
★ 길은 알 수 있지만 수고는 똑같다. (22)
★ "사람은 걷는 기술을 배워서 걷지 않는다. 걸음을 시도하고 넘어지면서 배운다. "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24)
★ 적어도 내 인생에서는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과거는 지났기 때문이다. (29)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도 취미도 노는 것도 설렘이 없는 것은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4)
★ 작은 습관을 길들이기까지는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35)
★ 시간은 금이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그 시간은 돈을 환산할 수 없다. 이제 살아가야 할 날들이 산 날들보다 적다고 생각하니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6)
★ 성경에는 "성내기를 더디 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을 점령한 장수보다 낫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78)
★ 삶에서 긍정만큼 큰 힘을 가진 것은 없다. 긍정하지 않으면 진행의 속도는 멈추고 만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것도 긍정뿐이다. 긍정만이 새로운 나를 만들 수 있다. (94)
★ 부정적인 생각이나 하지 못하게 하는 핑계와 원망은 자신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심코 나온 부정적인 한마디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쁜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은 갖지 않도록 습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95)
★ 삶이 100세까지 지속되는데 스마트폰만 보다가 삶을 마감하기는 인생이 너무 길지만 짧다. (109)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 보지 못한 사람이다.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