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루틴 - 원하는 삶을 이루는 힘
레오짱 외 지음 / 센시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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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PT를 배우면서 하루에 1시간 운동하는 루틴이 생겼고 그게 선순환이 돼서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됐다. PT 경험을 계기로 내 삶에 좋은 루틴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던 차 이 책을 발견하니 읽어보고 싶더라.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루틴 / 레오짱 외 5인 / 센시오]

책에서 말하는 세 가지 루틴은 크게 신체, 역량, 정신이다. 잘 만들어진 루틴으로 성과를 낸 인물들의 이야기가 각 루틴마다 7명씩 다뤄졌다. 인물들은 각 루틴에 맞춰 분류되긴 했지만 읽다 보면 분류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꼭 신체 파트에 없어도 되고 역량 파트에 없어도 되고 정신 파트에 없어도 되는 느낌?

신체 루틴에서 인상 깊었던 인물은 단연코 스즈키 이치로.

그의 성공 뒤에 가려진 엄격한 신체 관련 루틴에 내적 박수, 감탄이 이어졌다. 책에 나오진 않지만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역시 자신의 성공을 위해 루틴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전에 이치로가 있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됨. 오타니도 이치로에게 영향받지 않았을까?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 배우 하정우, 배우 김병만, 숙박 테크 업계 황성원,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최지희 씨의 이야기도 신체 파트에서 다뤄진다.

2장 역량 루틴에서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동양철학자 김용옥, 짐킴홀딩스 회장 김승호,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 베스트셀러 작가 레오짱, 365재활교육협회 설립자 최윤희 씨의 이야기가 나온다. 언급된 분들이 능력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실행했던 루틴을 꼽는데, 무라카미 하루키를 예로 들면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글쓰기를 했고, 체력 유지를 위해 달리기를 꾸준히 했으며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능력을 최적화? 시켰다고 나온다.

3장 정신 루틴은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잡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엔터테인먼트 박재민, 작가 서민재, 치유 전문가 이주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마음 관리?를 위해 이들이 했던 또는 깨달았던 이야기들이 나온다. 가령 오프라 윈프리의 경우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살을 빼야 한다'에만 집중하다 보니 뺏다가도 금방 요요가 왔단다. 그게 반복되다가 비로소 어느 날 자신의 뚱뚱한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건강해지기'에 집중해서 체중과 건강을 유지하게 됐다고.

스티브 잡스의 경우에는 명상을 즐겼고, 아침에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루틴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잡스가 명상에 관심 있는 건 알았지만 질문하는 루틴까지 갖고 있었다니 흥미롭더라. 아무튼 그는 자신에게 던진 질문을 던져 부정의 답변이 나오면(생각나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단다.

루틴은 단순한 '습관'과는 다르다. 루틴은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일상 속에 의도적으로 정착시킨 '좋은 습관의 자동화된 행동 세트'다. (p.6)

사람은 루틴을 만들고, 루틴은 사람을 만든다. (p.10)

"재능만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치로)(p.22)

"당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바로 사소한 것들을 축척하는 것이죠." (이치로)(p.29)

"걷고 나면 후각이 깨어나고, 입맛이 돌고, 때가 되면 졸립니다. 그런 기본적인 일상을 일깨우는 걷기가 참 좋습니다." (하정우)(p.64)

"세상을 살아오면서 확실히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독서가 우리의 존재를 열어준다는 것" (오프라윈프리)(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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