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좋아, 인플레이션 - 버스비 인상에 울상 짓던 내가 집값 상승에도 여유 있는 이유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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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말, 한 해를 돌아보며 가계부를 정리하는 중..

내 옆을 지나가던 남편에게 했던 말

"다음에 또 인플레가 오면 나는 초기에 재빠르게 부동산을 구입할 거야."

인플레이션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생하게 체감 후 보게 된 책 제목

[오히려 좋아 인플레이션 / 신동원 / 길벗]

어떤 것에 대한 깨달음이 오거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될 때 그것을 '톡' 건드리는 책을 마주하게 되면 안 읽을 수가 없다. 코로나로 세상이 난리 난 후 주가가 대폭락했던 시기가 있다. 관심 있든 없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었을 뉴스.

주식투자를 소소하게 하며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던 나는 그 광경을 보며 공포감과 기회라는 흥분감이 공존하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때 사야 한다고 뇌가 말하지만 코로나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흘러갈지 감이 안 왔기에... 1년 내에 써야 할 목돈을 주식에 넣을 수가 없었다.

판단할 지식이 얄팍했다.

머뭇되며 고민하는 사이 주가는 반등+폭등하기 시작했고, 정부의 정책과 인플레로 인해 부동산도 폭등 폭등- 정말 이도 저도 아닌 내 처지에 멘붕이 왔고 옆에서 자산을 형성하는 사람들을 보며 매일이 괴로웠다. 결국 돈을 불릴 아주 좋은 기회를 날린 1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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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 책의 내 한 줄 평을 쓰라면 딱 이거다.

"코로나를 맞이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

ㅎㅎㅎ

책의 절반은 인플레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고 나머지 반은 투자 상품(부동산, 주식, 채권, 금, 비트코인 등)을 다뤄졌다. 개인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을 주는 전반이 (아무래도) 좋았고, 후반은 비슷한 내용을 다른 재테크 책에서도 몇 번 읽었기 때문에 복습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책을 읽기 전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경험으로 많이 깨닫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책으로 정리되어 나온 내용은 내가 가진 빈약한 경험과 지식에 살을 붙인다. 저자님 저는 이제 인플레이션은 반복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완죤완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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