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은 너무 늦으니깐, 3개월에 한 번씩 만나보자며 발행된 [마이크로 트렌드 만나면 좋은 친구들 vol.3]
vol.3까지 출간되고서야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 나는 실제로 3개월에 한 번씩 나온 게 맞는지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확인부터 해봤다. vol.1이 4월 중순, vol.2가 7월 말, vol.3이 11월 초에 나왔으니 대략 3개월 텀으로 나온 게 맞다.
이 책은 기존 트렌드 분석 도서와 발행 텀만 다른게 아니고, 관점도 다르다. 3개월 주기마다 1년 치 트렌드 분석 도서치만큼 분량이 뽑아져 나오기 때문에 디테일한 건 당연하기도?
매해 연말(연초) 트렌드 도서를 즐겨 찾아 읽는 내 입장에서는 3개월 단위로 발간되는 이 책이 반갑다. 굳이 내가 마케팅 업체나 트렌드에 민감한 쪽에 일을 하지 않아도 이 책은 유익하고 재밌기 때문이다. 가령 인터넷 소통의 비율이 높은 MZ세대에게 그 어떤 때보다 더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분석 같은 걸 보면 내가 그 세대에 소속된 1인으로서 공감되면서 오는 즐거움도 있지만 SNS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vol.3는 연구소에서 3개월 동안 분석한 현시대의 트렌드들이 포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물론 관련해서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업체의 담당자들이 직접 말해주는(강연한) 내용이 담겨 있다. 포괄적으로 정리하는 것까지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트렌드 도서들의 특징이고, 전부라면 마이크로 트렌드 도서의 장점이자 특별한 점이 이 지점이다. 현업에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 (개인적으로는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와 남윤주 블랙야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님 내용이 꽤 흥미로웠다.)
vol.4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2월 말쯤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가성비 + 가심비 + 가잼비 모두 만족하는 후속도 기대된다.
★ 팬덤은 결국 이 브랜드의 태도를 구입하고 지지해 주는 쪽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p.256)
★ 등산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싸우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있다. -앨버트 프레드릭 머메리 (p.263)
.
.
.
.
( 곱씹고 싶고 주워 담고 싶었던 문장나 관점이 많았음에도 잦은 이동 중에 읽어서 줍지 못한 게 아쉽... ^_ㅜ 재독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