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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말고, 사이드잡 -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밥벌이 가이드북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월
평점 :


투잡, 사이드잡
동일한 뜻이지만 현시대에 더 적절하고 와닿는 단어 사이드 잡.
예나 지금이나 투잡이라는 단어는 부족한 소득을 채우기 위해 일을 구한 경우 사용하는 단어 느낌이 99.99999% 라면 사이드 잡은 현재 하는 일 외에 자신의 꿈 또는 비전을 위해 새로운 잡을 하나 더 갖는 느낌이다. 소득보다 이상에 더 중심이 있는 단어랄까?
직장인 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업에 만족하고 한 우물을 이어가는 건 극히 일부일 것이다.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한 직장에서 업을, 직무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정년퇴직은 남의 이야기다.
지은이는 광고 회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단골 술집 주인분들께 가게를 인수받게 된다. 직장을 병행하면서 가게를 같이 운영하며 자신의 사이드잡의 경험을 쌓았고, 계기로 현재 음주문화공간 기획자가 되었다.
박해욱은 서울 경제 기자이면서 동시에 8개의 사이드 잡을 갖고 있다. 자신이 사이드 잡을 할 수 있는 근본은 직업이라고. 망해도 돌아갈 직업이 있었기에 사이드잡에서의 실패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있었다고 한다. 사이드 허슬러가 되기 위한 A-tips를 제공한다.
언 유주얼이라는 잡지를 알고 계신지? 서점에 가면 제목부터 디자인까지 손이 가는 잡지 중 하나였는데 해당 잡지를 발간하는 회사 대표 이선용 씨는 은행원 신분에서 창업을 준비했다. 첫 창업 아이템은 스쿠버다이빙 관련 사업으로 자신의 노력과 별개로 예상치 못한 일이 터져 2000만 원을 지출하고 별 성과 없이 싱겁게 끝났다. 그 후 두 번째 창업 아이템이 책이었다. 창업 동기들을 모아 판다 플립이라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했고 운영 중이다. 연장선상에서 언 유주얼 잡지도 나왔다. 대표는 10억의 투자를 받기 전까지는 은행원 업무와 대표직을 모두 수행했고, 투자를 받은 후에 원 직장에 사표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느꼈던 문제 중 일부를 책에 공유해 줬다.
김홍익은 현재 안전가옥의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를 맡기 전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저자의 하고 싶은 말에 공감했다. '파도에 올라타라. 큰 변화의 흐름은 개인이 혼자 발버둥 친다고 일어나는 게 아니다'
홍일한은 이력에 관한 이야기보다 사이드 잡을 얻기까지의 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퇴사할 때 타잔의 법칙을 잊지 말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책에 나온 저자 모두가 타잔의 법칙을 이행했다.
책의 마지막은 저자가 정리한 사이드잡 실전 가이드가 담겨 있는데, 필요한 가이드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이걸 내가 다 해보고 사이드 잡을 정할 수 있을까 싶은 압박감이 든다.ㅋㅋㅋ 가이드 토대로 고민해보고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사이드 잡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