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전부입니다
이성주 지음 / 동아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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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까지는 책 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다. 좀 체 탄력이 붙지 못했다. 그런데 책을 덮고 싶은 그런 기분은 아닌지라 이래저래 평소보다 독서에 들이는 시간은 길었지만 무사히(?) 완독할 수 있었고 지금 내 머리에 남은 문장들을 꺼내보니 '리딩 앤 피트니스' 와 '프랭클린 다이어리' 두 개가 나온다.

어렴풋이 마음이 전부라고 직은 이유를 알 것도 같지만 나에게는 앞서 말한 두 개의 이미지가 깊게 남았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저자가 몇 번이고 강조한 리딩앤 피트니스가 중요했겠구나 싶고, 십 년 넘게 쓰고 있다는 프랭클린 다이어리 또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적절한 비유에서 리딩의 향기를... 결과물로 내면서 살고 계신 부분에서 피트니스의 향기를(체력이 받혀주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고 지쳤거나 그런 흔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꼼꼼한 기록에서 프랭클린 다이어리의 존재를 느꼈다.

에피소드 중에 몇 가지는 꼭 이렇게까지 이력을 자세히 적어야 했을까 싶기도 하고 해당 에피소드에 엮인 인물이 읽었을 때를 염두에 두고 쓰신 글 같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릴 때 어른들이 해주는 이야기 듣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말해주셔도.. 고깝게 듣거나 별로 중하지 않게 들었던 그런 이야기들. 그런데 커서 생각해보니 꽤 중요한 조언이었던 이야기들. 딱 그 느낌이다.

40년에 걸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것과 말해주고 싶은것을 담아 준 책 '마음이 전부입니다'

이제는 어릴 때처럼 홀랑 놓치고 싶지는 않은지라 해주시는 이야기들 하나하나 잘 새기려고 했다. 노력하지 않아도 강렬히 새겨진 리딩 앤 피트니스, 프랭클린 다이어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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