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으로 난생처음 내 집 마련
김상암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년 전이었다.

친구가 청약으로 하남 감일지구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았다고 했다.

그때까지 친구와 나는 소득도 비슷하고 환경도 별 차이 안났지만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우리 사이에 지금껏 느끼지 못한 격차가 벌어졌음을 느꼈다.


청약에 관해 잘 몰랐지만 청약이 되면 로또라는 인식이 있던 탓에 친구는 로또 당첨된 사람이나 다름없었다.(아니나 다를까 친구의 아파트는 분양할 때보다 현재 3억 가까이 피가 붙었음..)


그래도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그 계기로 청약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부하며 몇 번의 청약을 시도해보았다.(광탈의 연속..)





청약은 얄밉게도...공부해야지 맘먹었다고 바로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공부가 아니었고...심지어..국가 정책이 계속 바뀌는 바람에....(특히 이번 정권 들어서면서 더욱 손질이 자주 됨 ㅜㅜ) 헷갈리다가 잘 몰라서 또는 잘못 알고 청약을 포기하기도 했고 청약을 했다 해도 나한테 유리하게 하지 못했다.


유리하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야는 게 있는데... 그런걸 많이 놓쳤다.


그런데 이 책 한 권이 그런 초보자들의 간지러운 구석(놓치거나 헷갈리는 구석)을 쉽게 잘 써줬다. 공공 분양 책의 기본서로 별 다섯 개 준다...이 책 전에 대한민국 청약 지도라는 책도 읽었지만 도움이 많이 된 건 같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한번에 이해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은 한번에 다 이해했고, 필요한 부분만 따로 체크해놓으면 됐다.


이제는 소득 조건이 공공 분양 조건에 적합하지 않은 처지라..책에 나온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잘 쓴 기본서는 역시나 어떻게든 도움을 준다. 청약에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궁극적인 팁을 좀 얻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