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가 무려 43권이라고 하네요! 정말 부지런한 분이시고,
그만큼 노하우와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 책은 목차만 훑어봐도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하나하나 나와있어요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음악 들으면서 해야 집중이 더 잘된단 말이야"
"어차피 애들 다 늦게 와"
"내 방이라서 내 마음대로 잠그는데, 뭐"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어차피 엄마가 잘 모르는 애들이야"
"유튜버 되면 돈 많이 벌잖아"
...
사춘기 아이들, 특히 아들들이 많이 하는 말들이라
피식 웃음이..
저도 아들만 둘 키우고,
아이들이 정말정말 순해서
착하고 예쁘기만 하지만,
지금은 고딩인 큰 아들도
중딩 때 잠시 아주 살짝 뾰족해질 때
저런 말 중에 몇 개를 하기도 했거든요
지금 5학년인 작은 아이도
슬슬 사춘기가 오려고 해서
책을 읽으면서 터울이 꽤 많이 나는 큰 애가
어느덧 사춘기를 지나 어른스럽고 아주 의젓한데
작은애 순서가 이제 오는구나 싶었어요
이 책의 방식은
위에 나열한 것처럼 먼저 아들이 하는 대사를 하나의
작은 챕터의 소제목으로 두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부모가 하는 생각이 어떤지,
그 다음에 아들의 속마음은 어떤지 적고,
"No 이 말은 참으세요"
"Yes 이렇게 말해보세요"
이렇게 나누어서
부모님들께 조언을 해줍니다.
누구나 할 법 한 말들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서 부모가 말을 곱게 하면
아이들도 사춘기를 그럭저럭 잘 보낼 수 있어요.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