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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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님은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춘기 중등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고요

이렇게 현장에서, 가정에서 쌓아온 정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강연도 하고 글도 쓴다고 하네요

그렇게 유튜브에서도 15만회 누적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서가 무려 43권이라고 하네요! 정말 부지런한 분이시고,

그만큼 노하우와 정보가 많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 책은 목차만 훑어봐도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하나하나 나와있어요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음악 들으면서 해야 집중이 더 잘된단 말이야"

"어차피 애들 다 늦게 와"

"내 방이라서 내 마음대로 잠그는데, 뭐"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어차피 엄마가 잘 모르는 애들이야"

"유튜버 되면 돈 많이 벌잖아"

...

사춘기 아이들, 특히 아들들이 많이 하는 말들이라

피식 웃음이..

저도 아들만 둘 키우고,

아이들이 정말정말 순해서

착하고 예쁘기만 하지만,

지금은 고딩인 큰 아들도

중딩 때 잠시 아주 살짝 뾰족해질 때

저런 말 중에 몇 개를 하기도 했거든요

지금 5학년인 작은 아이도

슬슬 사춘기가 오려고 해서

책을 읽으면서 터울이 꽤 많이 나는 큰 애가

어느덧 사춘기를 지나 어른스럽고 아주 의젓한데

작은애 순서가 이제 오는구나 싶었어요

이 책의 방식은

위에 나열한 것처럼 먼저 아들이 하는 대사를 하나의

작은 챕터의 소제목으로 두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부모가 하는 생각이 어떤지,

그 다음에 아들의 속마음은 어떤지 적고,

"No 이 말은 참으세요"

"Yes 이렇게 말해보세요"

이렇게 나누어서

부모님들께 조언을 해줍니다.

누구나 할 법 한 말들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서 부모가 말을 곱게 하면

아이들도 사춘기를 그럭저럭 잘 보낼 수 있어요.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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