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0만 부 기념 스페셜 개정판)
정문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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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례한 사람은 많아요

그리고 무례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통은 그 무례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죠

상처를 받지만, 딱히 대응을 하지 못해

무례한 사람들은 더더욱 마음놓고 무례해지고

상처받는 사람들은 더더욱 소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좀 유리멘탈이라..


그냥 무례하고 선 넘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수업료'를 내면서 조금씩, 느리게 하나씩 알게되었는데,

이 책에선 그런 방법들을 아주 잘 가르쳐줍니다.

작가는 그래요.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와.. 이렇게 친절한 가이드가 있을까요

작가는 1장에서는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2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네요

3장에서는 실질적인 방법들이 나오고

4장에서는 그런 '자기 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5장에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5장이야말로 '고수'? 의 경지겠죠. 우리 모두가 꿈꾸는...

'... 일상에서 작은 거절을 조금씩 해볼 것'

남자와의 관계에서 말을 하고 있지만, 전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아니라고 말을 하는 걸 계속 연습을 해야 되더라구요

예전엔 예스걸이었지만, 거절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부탁을 받은 건데도 거절하기가 너무 미안하고

뭔가 다른 걸로 보상해줘야 할 것 같아서

진짜 뭔가를 주기도 했거든요

거절을 한 번 해 보면 그 순간은 무안해도

나중에 보면 상대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아무 생각 없이

부탁을 아무한테나 한 걸 때도 있어서

점점 쉬워지더라구요

'요즘은 국민취미가 영화감상, 유튜브 감상 또는 게임, 여행 정도인 것 같다'

남한테 인정받기 위한 취향 말고

내 취향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취향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공감해요

'가정부 되려고 결혼한 건 아니에요'

와... 소제목만으로도 정말 묵직하게 임팩트 있죠

전 저런 말은 죽었다 깨도 못하겠지만

고수의 대처법을 이렇게 배우네요

'뼈 있는 말로 자꾸 상처를 주게 된다면 그 관계는 잠시 멈춰야 한다'

여기서도 와... 소리가 나오네요

뼈 있는 말을 했다고 해서 그걸 바로 사과하거나

어설프게 넘어가지 말라고 해요

왜냐면 나도 그만큼 참은 거기 때문에..

과격하지 않지만, 충분히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이

작가가 참 고단수구나.. 참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주변 보면 이런 사람은 거의 타고나던데

전 타고나진 못했지만, 이렇게 계속 책을 읽고 연습을 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싶어요

상대가 너무 선넘는 무례한 말을 하는데도

웃으면서 멋쩍게 '괜찮아요' 하고 나서

집에 와서 두고두고 속상하고 분해서

내가 이불킥 하는 일들이 많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괜찮지 않을 때 괜찮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반사적으로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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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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