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당할 각오로 밝혀낸 대한민국 부동산의 대기록"이라고 써있는데,
어떤 부분이 그런지 궁금했답니다.
100여년 부동산 개발의 역사부터 짚어주는 책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어요.
전세라는 제도도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고
땅으로 벼락부자가 되는 일은 정말 많죠
그래서 투자 보다는 투기성이 짙기도 하고..
김시덕은 도시의 개발 역사를 추적해온 도시 문헌학자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씩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답사하면서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알아본다고 하는데,
현대판 김정호인 것 같네요!
이분이 개발, 재건축, 택지개발 예정지를 써낸 보고서는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바로 그 부분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땅에 대해 '국가 프로젝트', '안보', '재난', '교통', '재개발'
다섯 가지로 분석을 합니다.
저자는 역세권, 최고의 입지 이런 미사여구들이 과연
정말 좋은 집을 수식하는 말이냐고 묻습니다.
집으로서 값어치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가 높고, 잘 팔리는 집뿐 아니라,
재난, 안보 등에서도 안전하면서
공기의 냄새, 땅의 높낮이 등까지 꼼꼼하게 봐야 한다고 합니다.
국가 프로젝트 또한 호재라고 떠들어 댔다가 나중에 흐지부지 없어지거나
선거를 앞두고 공약으로 제시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하니, 이런 부분이 좀 민감할 수 있어 소송 당할 수도
있다고 썼나봐요.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