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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위한 의료윤리학의 질문들
김준혁 지음 / 반비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은 '윤리'의 눈으로 의료를 보는 시각으로 쓱 책입니다.
정의로운 건강을 위한 의료윤리학의 질문들.
정의로운 질문들, 정의로운 건강, 정의로운 의료윤리학... 건강을 위한 질문들, 건강을 위한 의료윤리학..
뭔가 복잡한 구조로 만든 제목이네요.
2022년 4월 18일부로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
해제된 것 맞나요? 아직도 마스크 쓰긴 하지만, 밖에선 안 써도 되고..
모임도 해도 되니 해제된 거라고 봐야겠죠.
실내 마스크만 해제가 안 된 걸로....
정말 지겹고도 힘든 2년이었어요. 2년 하고도 3개월쯤 되겠죠.
온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아니죠, 전세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것도 아니네요. 중국 상해에선 아직도 코로나로 무서운 강제격리중이니..
아무튼, 그 동안 우리의 많은 대화의 주제는 '건강', '면역'이었어요.
저자인 김준혁님은 '의료윤리학자'라고 합니다. 이런 직업이 있나봐요. 처음 들었어요.
의료윤리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게 메인 직업이라기 보다는, 이런 일을 하고 계시네요.
연대 치대 교육학교실 조교수, 한국의철학회 편집이사라고 하시네요.
의료윤리... 현대 사회의 무분별하고 비도덕한 의료 행위가 쏟아져나오니
이런 목소리를 가진 분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전 K방역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해요. 한게 뭐 있다고..
키트도 아주 엉망진창 더러운 환경에서 더러운 손으로 만들었다 그러고
면봉도 중금속 있고, 심지어 PCR 검사는 코로나 검사에 사용하지 말라고,
검사를 만든 사람이 호소를 했죠.
아무튼.. 전 이런 바이러스를 예측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 책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에 사실 우리나라에서 좀 안타까웠던 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사람들이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살균, 멸균을 강요하고 있다는 거에요.
일단 이 분이 건강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우리가 행동을 해서 건강을 '달성'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행동 자체가 건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백신에 대해서도 물론, 의사들마다 생각이 다르시지만, 작가는 최소한 많은 고민을
하고 아마도 현장에서 많은 의료인들과 토론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에게 의료 서비스가 더 시급한 것인가, 누구를 먼저 치료할 것인가 이런 공정성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또한 백신에 대해서도 정말 필요한 사람들, 즉 기저질환자들, 더 큰 위험에 노출된 사람에게,
더 나아가서는 백신 접종이 더 시급한 나라에 백신을 나눠주는 행위가 결국 나와 우리를 지키는
결과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완전 동감해요. 그리고 여기에 있어서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역시 다원주의 사회에 특정 의견이 정책 결정을 독점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펼치셔서
크게 공감되었어요.
코로나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이런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바이러스, 혹은 다른
무언가가 출현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이런 논의를 꼭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폭넓은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토론해보는 자리를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