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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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와튼스쿨 경영대학언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증을 유발했던 책이에요.


게다가 개소리... Bullshit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이

한국말로나 영어로나 참 도발적이죠?


제목을 보자마자 아... 나 읽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마케팅에 약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마케팅에 관심도 많구요.


A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아주 좋아하는데,

B라는 경쟁업체에서 동종 제품을 계속 광고를 하면

나도 몰래 이미 집에 B 제품이 쌓여있는...

뭐 그런 사람입니다.

B 같은 업체 입장에선 마케팅 비용에 돈을 쓸 수록

저같은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구매를 해주니 참 좋겠지만...


쇼핑에 국한된 것뿐 아니라, 

이것저것 잡다한 지식, 상식에 관심이 많아서.. 

뉴스, 각종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오히려 

나도 모르게 처음과 다르게 산으로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답니다.

종종 그래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헛소리, 상술, 거짓말, 개소리, 가짜정보, 생각의 오류, 

꾸며낸 숫자.... 정말 정보화 시대, 정보화 시대, 하지만...

당장 휴대폰만 켜면 정보가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현명한 선택'을 어떻게 할까요?


바로 이 책의 저자, 존 페트로첼리가 

조목조목 개소리들을 짚어준답니다.


이 책에는...


언제 보통 개소리를 듣게 되는지?

그리고 왜 그 개소리에 취약한지?

개소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저자는 차근차근 설명을 합니다.


일단 '개소리인지 아닌지'부터 판별을 해야 하죠.

하지만, 우리는 전문가, 한 분야에 오래 몸담은 사람,

권위자, 정치가, 유명한 사람의 말에는 무게를 실어 신뢰하죠.


저자는 권위자와 전문가를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적으로 게을러서도 안 되고요!


반대로 내 판단이 옳은지, 다시 말해,

내가 하려는 말은 과연 '개소리'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저자는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해줍니다.


관심이 더 있으신 분들은 저자의 TED 강연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심리학, 인지과학 등에 흥미가 있는 저로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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