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앨버트로스다 - 인간에게 고통받는 바다생물들의 이야기 즐거운 동화 여행 94
조소정 지음, 신외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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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중간중간 많이 나오고,


생동감있게 그려져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인간에게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이다.




초1 아들이 어제도 우리 차는 왜 전기차가 아니냐면서,


석유 때문에 환경 오염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


우리가 사는 지구가 너무 병들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사실


당장 차 없이 자전거를 타며 살 수 없고,


난방 없이 옷을 껴입고 살 수 없는 세상.


모든 것들을 돈만 있으면 간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가게에 가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건들이 늘 쌓여있는 세상..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점점 무뎌지고


무기력해져서


"그래서 어쩌자고?"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죠.




이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앨버트로스라는 새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 존중에 대해 가르치는 책입니다.




앨버트로스는 태평양에 떠있는 쓰레기들을,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먹고, 또 아기새에게 먹입니다. 


앨버트로스들이, 그리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앨버트로스라는 새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는


많이 생소한 새지만, 그림을 보면서


앨버트로스의 힘겨운 생존 전쟁에 공감하고


우리가 앨버트로스를 위해서,


그리고 또 다른 수많은 지구의 생명체들을 위해서,


결국엔 우리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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