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물리학 -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다
제임스 오언 웨더롤 지음, 이충호 옮김 / 비즈니스맵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 워런 버핀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역사상 최악의 해를 보낸 2008년에도 수익률을 올렸던 사이먼스, 지진을 예측하는 모형을 사용해 주가 대폭락을 예측한 지구과학자, 이 책 돈의 물리학은 새로운 금융 시대에 그 정점에 서 있는 사람들과 개념들을 소개하여, 불확실한 시대에 예측 불가능한 것들을 예측 가능케하는 과학의 역사를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작가 제임스가 조사한 자료들은 한 마디로 물리학의 개념이 금융 시장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사용돼왔는지를 과거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슈타인보다 5년 앞서 브라운 운동을 수학적으로 설명한 바슐리에는 무작위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주가가 무작위 행보 할 때, 일정 시간 뒤 특정 가격에 이를 확률이 정규 분포 곡선 혹은 종형 곡선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주장하였다.

해군에서 곤충의 날개의 양력에 대해 연구한 오즈번은 1959주식 시장의 브라운 운동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바슐리의 종형 곡선을 배제하고 수익률 정규 분포 곡석은 긴 꼬리가 달린 기묘한 모양이 혹으로 무작위 행보를 하는 것이 주가가 아니라 수익률이라는 것이라고 바로 잡았다.

이렇듯 역사가 금융 부분에서의 모형은 특정 목적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게 좋으며, 이 도구는 모형을 개발하고, 모형이 왜 어떻게 실패하는지 추측하는 반복적 과정의 맥락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기술한다.

 

물리학자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면, 그것은 물리학이 보편적인 방법으로 모든 것을 연구하는 데 유용한 방향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소수만을 위한 이익 증가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있었던 큰 공황과 같은 충격이 더 이상 전 세계를 폭풍 속으로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한 예측의 일환으로 그리고 그에 안전장치를 강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김현정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쓰고 굴리고 생각할수록 뇌는 더 스마트해진다!” 그 스마트한 두뇌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의 내용은 이러하다.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의식하고 생각이 어떤 식으로 감정을 유도하는지를 강조하는 인지과학과 정신이 기능하는 방식과 사회적 문화화가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행동과학과의 통합으로 인간의 뇌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내 놓은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뇌는 평생 변하고 쉽게 바뀐다. 뇌는 전체가 고루 중요하다, 좌뇌와 우뇌는 영화 속 고동 주인공과 같다. 성격은 생각보다 쉽게 바뀐다. 인간은 비이성적 존재다. 무의식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통제한다. 뇌와 정신은 상호작용한다.”등 이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하는 내 머릿속에 있는 최고의 문제 해결법은 메타인지이고 메타인지를 발달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들은 피드백 고리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 왜곡을 바로 잡으며 두뇌의 신경화학물질 변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조종하는 강력한 엔진, 피드백 고리의 4단계는 무엇일까? 데이터를 수집하는 증거 단계, 동료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관련성 단계, ‘동료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할까?’ 생각하는 결과 단계 마지막으로 친분을 쌓고 인맥을 형성하는 행동 단계로 구분된다.

메타인지란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 내부의 생각인 무의식에 메타인지 고리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놀라운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효용점은 쓰면 쓸수록 더 스마트해지는 두뇌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해 놓은 부분이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머리 아픈 언쟁을 피하기, 후회를 반복하는 행동 끊기, 강한 믿음을 가지기, 두뇌를 이완시키기, 과도한 동기 제안하기, 감정을 통제하는 연습하기, 관념적 틀에서 벗어나기, 집중력향상을 위해 침묵 지키기, 자제력이 필요할 때 당분 섭취하기, 타인을 돕고 공감 능력 키우기, 예민해질수록 의식적으로 잠자기, 생각의 균형으로 유연해지기 등 30개의 방법과 세부사항을 정리해 두었다.

하지만 핵심은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뇌를 더욱 활용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조의 바다 위에서
이창래 지음, 나동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삶을 이어온 이창래 작가의 만조의 바다 위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작가라서 그런지 작품의 무게감과 페이지 수의 묵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인간사에도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법. 밀물을 타면 행운을 붙잡을 수 있지만 놓치면 우리의 인생 항로는 불행의 얕은 여울에 부딪쳐 또 다른 불행을 맞이하게 되겠지.

지금 우린 만조의 바다 위에 떠 있소. 지금 이 조류를 타지 않으면 우리의 시도는 분명 실패하고 말 거요.” 세익스피어의 작품 줄리어스 시저가 그에게 말해준 인생항로가 그에게 영향을 준 것일까?

 

작품은 미래의 한 도시 B-모어에서 평온한 삶을 살던 중국계 판이 남자친구 레그가 사라지자 만조의 바다 위에서 밀물을 잡으러 떠나는 항로를 그리고 있다.

신중국의 작은 강변에서 살던 판의 조상들은 마실 물이 사라지자 마을을 떠나 한때 볼티모어라 알려졌던 B-모어에 정착하게 된다. 물론 토착민이던 19세기 아프리카 노예들과 20세기 중앙아메리카 출신 노동자들이 한동안 번영을 누리다가 처참하게 쇠퇴하여 사라진 후 그들은 어떠한 부딪침 없이 이곳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또한, 조상들을 도를 넘어 간섭 하거나 완전히 태만한 정부 단체들은 존재하지 않았고 연합을 형성한 회사들의 지배를 받는 이 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B-모어에서 수조관의 잠수부로 일하던 판은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를 찾아서 아니면 자신의 삶을 찾아서 B-모어의 테두리를 벗어나 만조에 몸을 맡긴다. 고속도로를 걷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수의사인 쿼그와 로린 부부에 의해서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삶은 요동치게 된다.

사실 B-모어는 조지오웰의 1984의 도시가 생각나는 계획되고 효율적인 것을 찾는 도시로 느껴진다. 그러나 그 극도로 효율적인 도시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그녀 판을 세상으로 향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작고 말수가 적은 판, 하지만 그가 만나는 어느 곳에서나 그의 자리가 있고 그의 가치를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효율성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인간성을 상실해 버린 시간, 개인의 가치를 무시한 체 행복을 무시해버린 전체주의적 공간에서 개인의 자아와 능력으로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조화로운 공간과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가늠해 본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라는 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소포스 1
김양수 지음, 도가도 그림 / 김영사on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잔혹한 지혜와 달콤한 유혹, 이솝 우화의 새로운 해석아이소포스는 최초 말이 사람을 태우게 되는 과정을 표현한 우화로 시작된다. 우화란 동식물을 인간화한 주인공을 통해서 풍자와 교훈의 뜻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그 대표적인 작가가 이숍이다. 이 책 제목인 어렵고 생소한 단어 아이소포스는 이솝의 영어식 표현이다. , 고대 그리스인 이솝의 삶을 작가의 창의력을 발휘에 뿜어낸 책이자 그 시작의 서막을 다룬 부분이 아이소포스 1’으로 탄생된 것이다.

 

에게 해 사모스 섬의 한 마을, 태양보다 눈부신 그녀의 이름 엘리.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구원을 했지만 그녀가 선택한 사람은 땅딸보 프론티스였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 나타났으니, 사모스의 권력자 야드몬였다. 권력자이자 참주인 야드몬의 명령에 의해 엘리는 왕후가 되어야 했고, 하지만 서로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의 어두운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땅딸보 광대가 나타났으니, 바로 프론티스였다. 왕은 웃음을 찾은 엘리 옆에 프론티스를 머물 수 있게 해주었고,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짙어져 결국 결혼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탈출을 감행한다.

 

그 후 10, 두 사람은 이숍이라는 모험심강한 아들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시절도 종착역에 도착하였으니, 두 사람을 끝없이 찾아다니는 프폰티스의 수하에 의해 두 사람은 죽음을 당하고 아들 이숍은 붙잡혀온다.

그리고 제안하노니 자유를 갖고 거지처럼 살겠느냐, 아니면 이 돈으로 부모님의 장례를 지내고 내 노예가 되겠느냐?’ 이숍은 종의 길을 선택하고 이야기는 서막을 알리게 된다.

이솝의 시선을 통해 그려질 그리스의 정치와 사회의 모습을 기대해 보며 2권의 지필을 촉구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신 이슈 & 상식 2014년 10월호 - 취업이 쉬워지는 시사상식+에세이로 대기업 취업 한 방에 끝내기(무료 동영상 제공)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복잡한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창, 이슈상식 10월호가 최신 붉어지고 있는 다양한 시사상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현재 뉴스와 신문지상을 잠식하고 있는 이슈인 자사고 문제와 주요쟁점, 도심곳곳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문제 및 안전대책,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해 표류하는 세월호 정국이 탑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다.

 

시사이슈로는 IS응징을 위한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스라엘과 하마스 가자사태, 우크라이나 사태의 다자회담과 휴전협정, 태국 쿠데타 주역의 총리 취임 등과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 및 현역의원 구속의 핫한 뉴스들이 그 원인과 발생상황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사적연금의 활성화 대책으로 모든 기업이 2022년부터 퇴직연금이 의무화되어 근속 1년 미만 임시직도 퇴직급여를 받지만 너무 기한이 멀어 실효성이 낮아 보이고, 복지를 내세워 당선된 정부의 지원 없는 지자체의 어려움과 복지디폴트가 예상되고 있다는 뉴스는 안타까운 현실을 꼬집고 있다. 문화미디어에서 다룬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따듯하게 감싸고 노란 리본을 단 모습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통령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걸개그림 전시가 유보된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의 파행은 아직 경직된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듯 보여 아쉬웠다.

 

복잡고 빠른 속도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 시사용어 브리핑은 무척 큰 도움이 된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고자 번지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 미화 100달러권의 위조지폐 슈퍼노트, 미국 지질학계에서 쓰이는 대지진 빅 원, 국가와 국가, 한 국가의 세계의 경기 등의 탈동조화되는 현상인 디커플링, 지구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불의 고리, 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 수단인 마이핀 등 매우 자주 쓰이고 현실적인 용어들이 소개되어 있어 무척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역시 사회의 첫 출발을 준비하는 취업생을 위한 필수상식과 기업의 종합적성검사 기출문제, 논술 작성 팁 등 그 도움의 한계는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사회가이드 북으로 점점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