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어본책은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수상작 문근영 시인의 <두루마리 화장지>에요.동시는 초등학교때 국어수업시간에 썼던 기억뿐인데요.이렇게 동시가 모여있는 책은 처음 읽어보았어요.차례의 제목을 보니까 일상생활에서 만날수 있는것들로 동시를 만들었구나를 알수 있었어요.동시를 처음 접한 저와 아이!!재미나게 읽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할것 없더라구요. 동시가 왜이렇게 재미나죠ㅎ책의 제목인 두루마리 화장지!!간결한 글안에 이야기가 잘담겨있었어요.그림도 글과 잘맞게 그려져있어서 동시를 이해하기가 좋더라구요.첨엔 읽어주니까 이게 끝이야 하며 아이가 의아해 했는데요. 동시에 대해 설명해주니 나중엔 짧은 글 안에서 뜻을 해석해 나가더라구요.처음엔 이렇게 뚱뚱해서 천천히 풀리다가 점점 가늘어지면서 빨리 풀리는거구나!!이렇게 말이에요.요즘 친구들이 앞니가 빠지고 있어서 공감되던 앞니 빠진 날!!앞니가 빠지는 아이 나름의 공포를 유쾌하게 풀어냈어요.아이가 겁먹지않고 웃으면서 이가 빠지는거에 대해 잘이해하더라구요.아이 눈높이에 맞는 접근과 참신한 발상으로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았어요.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틈틈이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