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우주 - 비틀린 5차원 시공간과 여분 차원의 비밀을 찾아서 사이언스 클래식 11
리사 랜들 지음, 김연중.이민재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참 끈이론이 유행하다가 M(braine)이론이 나온지도 꽤 되었다.

물리학도였던 나도 이 책을 읽다보면 아리송하다.
사실 학부수준의 물리와 수학실력으로는 끈이론이나 막이론의 수식을 읽을 수도 없다!

이 책의 제목인 숨겨진 우주가 사실 이 책의 결론이다.

영어제목인 warped passages=> 워프되어진 관(또는 통로)는 의외로 막 우주가
우리의 일상에서 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소 두꺼운 책이지만, 침착히 읽다보면 어느덧 입자물리학의 최신 소식을 듣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시를 지어 보자

----------------------------------------------------------------------------------
오호라!  

그대는 자연의 여신이라!
그대는 신비 그 자체요, 진실과 아름다움이라, 
자연의 현상은 그대가 몸을 드러냄이니,
물리현상은 위대한 계시요, 우리가 따라가야 할 유일한 길이나니

이 세상 모든 것이 당신에게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나는 그대의 추종자요, 진실한 종이요, 그대의 발 밑에 무릎 끊는 구도자입니다.

오소서, 저에게 오소서.

저에게 오시어 비밀의 장막을 거두고 그대의 신비를 보여 주소서!

저에게 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이 하나임을 깨우쳐 주시고,
우주의 초기 상태를 밝히고, 
리사 랜들이 말한 11차원의 막이론을 맞는지 틀리는지 깨우쳐 주소서.

그대의 종인 나는 오늘도 이렇듯 간절히 그대를 원하나이다.

p.s 철자가 오타되어 수정합니다. 지적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ennon 2008-05-0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제목이 wrapped 가 아니라 warped 인데요. ^^ warp는 SF 소설에 등장하는 워프 항법의 그 워프입니다. 시공간의 일종의 휘어짐을 말하는 거죠. 랜들의 이론이 시공간의 기하학을 바꿔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그때 들어가는 항을 warp factor라고 부릅니다. 또는 랜들의 모델을 warped extra dimensio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cintamani 2008-05-0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크기의 과학 - 왜 모든 생명체의 크기는 서로 다를까?
존 타일러 보너 지음, 김소정 옮김 / 이끌리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영화 고질라를 기억하시는지?
고질라의 홍보문구가 "Size is the matter."였다.

이 책의 원제목은 Why size matters 이다. (번역하자면, 크기가 왜 문제인가?)

이 책의 저자인 존 타일러 보너씨는 어렸을 때부터 생물의 크기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고
그 결과로써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한다.

이 책의 결론은 크기는 진화의 부산물이 아닌 진화의 주체라는 것이다.

ㅁ 크기가 결정하는 요소들

1. 생물의 힘을 결정 -> 힘∞〖무게〗^(2/3)
2. 신체의 표면적을 결정 ->  표면적∞〖무게〗^(2/3)
3. 세포의 분화정도를 결정 -> 복잡성∞〖무게〗^a
4. 신체활동 속도를 결정 -> 개체수∞〖무게〗^(-b)
5. 유기체의 개체수를 결정 -> 물질대사속도∞〖무게〗^c

짧으면서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업무의 神, 기본 - 일본 톱 경영 컨설턴트 '시오노 마코토'의 비밀 과외
시오노 마코토 지음, 김진 옮김 / 플럼북스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서의 경우, 확실히 미국계통과 일본계통, 그리고 중국계통이 확연히 틀린 것 같다.

일본에서 나온 책들은 확실히 미주알고주알식이긴 하지만 매우 예리하게 지적해 준다.

이 책이 목표로 하는 독자는 컨설팅에 관계하거나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매우 보편적이다. 물론 추상적인 면도 있다.

이 책의 명언 둘을 소개하는 것으로 리뷰를 마친다.

"분석이란 비교를 반복하는 것이다."
"형태를 알면 형태를 파괴할 수 있다."

p.s 자기계발서는 항상 부족한 부분을 자기가 채운다는 생각으로 읽어야 한다.
     자신에게 특화된 전략은 자신만이 세울 수 있다는 상식을 잊지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 에세이 - 청소년을 위한, 개정판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아름다운날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운데이션 시리즈로 유명한, 이미 고인이 된 아시모프의 에세이가 나왔다.

이 책은 과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단지, 생활의 편리성과 필요성만으로 과학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우주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데서,
문제를 보는 거시적이면서 미시적인 안목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는데 이 책의 진수를 보게 된다.

과학에 대한 특별한 사전지식없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당나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매직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가장 오래된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한번 사 읽게 되었다.

명불허전!

재미도 있었지만, 나는 이 글이 저자의 신비주의 입문기라고 생각한다.

신비주의에 대해서, 굳이 설명을 늘어놓고 싶지 않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기 이전의, 많은 고대 비교(신비주의 단체라는 말도 혼용해 씀)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교입문의 특성상 그 내용은 전해져 내려오지 않는다.
엘리아데의 저서인 세계종교사중 1권과 2권을 보면, 비교의 제례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이 책 황금 당나귀 마지막 장에 나오는 저자의 입문(저자는 입신이란 말을 썼음)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