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1 - 한 편의 비극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수용 옮김 / 책세상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그러니까 파우스트가 재미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이름 모를 정령들이 잔뜩 나와서 떠들어댈 때는 재미없다가, 또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선 재미있다가 그러니까.

일단 이 책은 희곡형식으로 되어있다. 소설형식을 찾는다면 다른 출판사를 검색해야 할 것이다. 내용면에서 충실하다고는 생각되지만, 주석이 뒷편에 있어서 처음에는 읽다말고 뒷장을 넘겨야 한다는 게 꽤나 귀찮았다. 익숙해지면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기는 하다. 뭣보다 주석의 내용이 이해를 돕기위해 퍽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파우스트를 충실히 번역해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실망스럽지 않을 것이다. (내가 중점을 두고 고른 부분이 바로 이 부분) 그러나 제대로 스토리를 즐기고 싶다고 하면 소설형식의 책을 찾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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