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위한 스테이크
에프라임 키숀 지음, 프리드리히 콜사트 그림, 최경은 옮김 / 마음산책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생각만큼 좋진 않았다. 내가 부조리 문학을 이해할 수 없는 류의 인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찰리 채플린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멸하는 사람도 있듯이,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나 자신이 부조리극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좋아하지도 않으니 이 책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입장을 취할 수가 없다.  

우야든동 부조리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재미있을테고 싫어하는 사람에겐 재미없을 것이다. 나는 그냥 그랬다. 간단히 읽기는 편하지만 그것뿐. 재치있는 대목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결국엔 또 부조리로 나아가 버려서... 그냥 에프라임 키숀을 읽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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