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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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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정세랑 장편소설. 2016년 1월~5월 창비 블로그 연재 당시 50명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50개의 장(章)으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처한 곤경과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들,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현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안과 멀지 않다.
묻다- 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문선희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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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그런데 매몰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지난 2010년 겨울에는 무려 1000만 마리가 넘는 생명이 매장되었고, 매몰지는 4799곳에 이른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가축 사체를 묻은 토지는 3년간 발굴(사용)을 제한하는 터라, 2014년부터는 매몰지가 여러 방식으로 다시 사람과 환경과 생명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5.18과 고공농성에 관한 사진 작업을 해온 문선희 작가는 이렇게 다시 열린 매몰지 100여 곳을 직접 찾
재생산에 관하여- 낳는 문제와 페미니즘
머브 엠리 지음, 박우정 옮김 / 마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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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머브 엠리는 생물학적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페미니즘이 ‘낳는 문제’와 재생산 기술에 대해 더 포용적으로 접근할 것을 촉구한다. 이 논쟁적인 글을 중심으로 인권 운동가, 역사학자, 생명윤리학자 등 8명의 기고자가 각자의 견해를 펼치면서 재생산 정의와 재생산권 담론의 외연을 넓힌다.
세월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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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된 최초의 생존 작가,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이다. 2019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기도 했다. 작품 속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름은 ‘아니‘이지만, 소설의 시점은 ‘그녀‘와 ‘우리‘, ‘사람들‘을 오간다. ‘여성들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어떻게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과 사물들, 생각들, 관습들의 변화와 이 여자의 내면의 변화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을까˝를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이다. 1941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 2009-2018
신수원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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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한겨레21」이 공모해온 ‘손바닥문학상‘의 지난 10년을 기록하고, 우리 사회의 1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묶은 책이다. 우리 주변의 숱한 보통 사람들이 저마다의 근사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길 기대하며 선정된 1회~10회 대상작 10편과 가작 중 4편을 선별해 담았다.
인코그니토
닉 페인 지음, 성수정 옮김, 구현성 / 알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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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영국 3대 연극상 가운데 하나인 이브닝 스탠다드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25살의 최연소 수상자이자, 현대 영국 연극에서 중요한 극작가인 핀터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해롤드 핀터 상 수상자 닉 페인의 작품. 2014년 연극 《별무리》로 한국에 처음 소개된 닉 페인은 1984년생의 젊은 영국 극작가로 혁신적인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떠오르는 신예이자 촉망 받는 작가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에 자리매김하였다.
별무리
닉 페인 지음, 성수정 옮김, 구현성 그래픽 / 알마 / 2019년 3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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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GD 시리즈. 영국 3대 연극상 가운데 하나인 이브닝 스탠다드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25세의 최연소 수상자이자 현대 영국 연극에서 중요한 극작가인 핀터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해롤드 핀터 상 수상자 닉 페인. 2014년 연극 ‘별무리‘로 한국에 처음 소개된 닉 페인은 1984년생의 젊은 영국 극작가로 혁신적인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떠오르는 신예이자 촉망 받는 작가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에 자리매김하였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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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이삭줍기 환상문학 1권. 여기 자신의 그림자를 팔아 부와 명예를 거머쥔 남자가 있다. 그는 과연 행복했을까?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19세기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주인공 슐레밀이 자신의 그림자를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팔면서 시작한다. 궁핍했던 그는 그림자를 판 대가로 금화가 고갈되지 않는 마법의 주머니를 얻는다.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
김태희 외 지음 / 앨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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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모빌리티를 사유하는 동서양의 사상과 인문학적 사유를 담은 여러 연구들을 소개한다. 모빌리티 사상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인간과 세계를 사유하는 동서양의 여러 철학 및 사상을 가리킨다. 이러한 모빌리티 사상에 대한 탐구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중요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과거의 다양한 모빌리티 사상을 발굴하는 일은 새로운 모빌리티 사상을 정립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이 책은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사회철학, 기술철학의 관점에서 모빌리티 ‘사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 동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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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바우만은 불평등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가 스스로에게 내린 ‘열등의 선고’를 거두라고 말한다. 불평등에 반대하고, 그것을 개선 대상으로 상정시키는 일이 거기서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바우만은 우리를 옥죄는 거짓 믿음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의 새빨간 비밀- 프랑스 페미니스트의 유쾌한 생리 안내서
잭 파커 지음, 조민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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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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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생리통은 어디까지가 정상인지, 생리 중에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생리용품은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생리 중에 성관계를 가져도 되는지 등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했고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생리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
나의 끝 거창
신용목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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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2000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이후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감각적 사유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신용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거창’이라는 개인적 공간과 시인으로 영글어가던 청년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공감의 서사로 빚어낸 20편의 시들에는 지나버린 시간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오랜 애정과 그리움,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들이 짙게 배어 있다.
셀러브리티 (양장)- 미디어, 셀럽 문화, 셀러브리티화에 대해
크리스 로젝 지음, 문미리.이상록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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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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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미디어가 유명인, 즉 셀러브리티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대중에게 노출시키고 또 추락시키기도 하는지, 인기와 명성을 원하면서도 왜 셀러브리티는 유명세의 고충에 시달리는지 그 복잡한 구조를 수많은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분석한다.
연푸른 꽃
레몽 크노 지음, 정혜용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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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20세기 문단의 거장 크노는, 유례없는 작품들로 현대 프랑스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무엇보다 1960년대 수학자와 문학가로 구성된 ‘잠재문학작업실‘이란 뜻의 실험문학그룹 울리포(OuLiPo)를 만든 장본인으로 자주 언급된다. 한국에 제법 알려진 작가들인 조르주 페렉, 이탈로 칼비노 등도 차후에 그 그룹에 합류해 함께 활동했다.
올드 스쿨
토바이어스 울프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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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우리시대의 헤밍웨이‘이자 미국의 장/단편소설, 회고록 작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대표 장편소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울프의 작품이다. 첫 단편집으로 오헨리 문학상을 수상한 울프는 이후 레이먼드 카버, 존 업다이크, 리처드 포드 등과 함께 1980년대 ‘더티 리얼리즘‘을 내세운 ‘미국 단편소설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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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젊은작가상이 올해는 박상영 작가를 소개한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라는 첫 소설집의 반짝임으로 인상적인 시작을 알린 소설가 박상영이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극히 높은 자
모리스 블랑쇼 지음, 김예령 옮김 / 그린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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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모리스 블랑쇼 선집 10권. 1941년의 『토마 알 수 없는 자』 첫 판본, 1942년의 『아미나다브』와 함께 초기 소설 3부작을 이루며, 바타유, 클로소프스키, 레비나스, 푸코, 데리다 등 많은 철학자들이 이야기하고 또 결과물까지 남긴 바 있는 작품이다. 희랍 비극, 독일 문학과 철학의 영향을 관통하며, 방대하고 집요하고 난해하며 압도적이란 평을 받는다.
콩도르세, 공교육에 관한 다섯 논문- 혁명, 프랑스에 공교육의 기초를 묻다
니콜라 드 콩도르세 지음, 이주환 옮김, 김세희.조나영 감수 / 살림터 / 2019년 4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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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콩도르세, 공교육에 관한 다섯 논문>. ‘공교육의 성격과 목표‘, ‘아이들을 위한 공교육에 관하여‘, ‘성인들을 위한 공교육에 관하여‘, ‘직업 교육에 관하여‘, ‘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에 관하여‘ 다섯 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차원 인간- 그래픽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하는가?
폴 사어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19년 4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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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뭉 책에서 그는 그래픽디자인이 무엇이고, 그래픽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원론적이고 따분하게 설명하는 대신 자신의 경험을 아주 흥미롭게 엮어 그래픽디자인의 본질을 다룸으로써 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디자인을 인식하기 이전 시절부터 그래픽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은 특정 직업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직업인으로서의 실패와 성장을 그린 다차원적 삶을 이차원적 공간에 풀어낸 생생한 회고록이다.
날개 환상통
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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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1979년 처음 시를 발표한 시인 김혜순이 등단 40년을 맞았다. ‘새하는 여자를 보고도 / 시가 모르는 척 하는 순서‘(<새의 시집>)에 대항하며 ‘시하는‘ 여성의 길을 걸어온 시인이 두툼한 시집을 엮어 독자를 찾았다. ‘몸하고‘ ‘시하는‘ 시가 주목하는 것은 시를 담은 몸이 ‘새하기‘ 위해 펼치는 분투들. 1979년의 싸움에서 2019년의 싸움까지, 독자가 걸어온 길을 함께 걸어온 시 역시 걸어 왔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19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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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이 책은 장영희 교수가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한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순수 에세이집으로, 그는 암 투병으로 힘든 와중에 이 책을 작업했지만 안타깝게도 직접 책을 보지 못하고 2009년 5월 9일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고통을 견뎌가며 마지막까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세 차례의 암 투병을 거치면서 쓰고 다듬은 글들이지만 그의 글은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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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젊은 여성이 인기 남자배우를 납치해서 감금하고 조종하는 이 소설은 발간 직후부터 독자와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선은 지금까지의 양귀자 소설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파격적인 줄거리와 주인공 강민주의 거침없고 대담한 행보는 동시대 이웃들의 고달픈 삶을 연민과 세심함으로 감싸 안았던 양귀자 소설 세계에서는 놀라울 만큼 대단한 변신이었다.
섹스와 거짓말 : 금기 속에 욕망이 갇힌 여자들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이현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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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모로코뿐 아니라 알제리와 튀니지 등에서 살고 있는 여러 방면의 사람들― 독립 라디오 진행자, 저널리스트, 경찰, 교수, 영화 감독, 매춘부, 의사, 페미니스트, 자신의 독자 등―을 인터뷰했다. ‘욕망을 품을 권리’조차 가져본 적 없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시의 인기척
이규리 지음 / 난다 / 2019년 4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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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필력이라는 공력이 즉각 가늠이 되는 두려움의 어려움을 뚫고 이규리 시인이 캐낸 이 두 권의 아포리즘은 둘 합쳐 400개에 이르는데 특징이라면 어떤 사유에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이 없고 어떤 사유에든 말씀이라는 가르침의 천둥이 만무하며 어떤 사유에든 휘는 곡선으로 부러지지 않는 입체성을 가졌고 어떤 사유에든 톡톡 튀는 문장으로 가벼운 발놀림을 가졌으며 어떤 사유에든 쓰는 이와 읽는 이의 호흡이 비슷해야 한다는 배려로 악수하듯 쓰였다.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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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과감하고 독창적인 문장과 서사, 사회의 모순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서늘한 시선 등 굵직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집필해왔던 작가 임성순의 첫 소설집. 2018년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로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임성순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본과 부조리에 잠식되어 무감해진 사회와 시스템, 그리고 그것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 군상을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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