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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사고법 - 나폴레온 힐, 100년을 관통하는 성공 철학
나폴레온 힐 지음,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6월
평점 :
이책의 서평을 남기기전에 우선 원저자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거 같다.
나폴레온 힐: 미국인, 1883년 출생하여 1870년 사망, 즉 100년 전 사람이다. 이책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미국이다. 책에 등장하는 각종 예시나 사건들, 이야기의 시점은 그시대를 배경하고 있으니, 우리가 위인전에서 보던 에디슨, 카네기, 록펠러 등이 등장하고, 미국사의 많은 사건들이 등장한다. 이점이 이책을 읽는데 좀 힘들었던 점이다. 미국역사를 잘 알지 못하니 어떤 부분의 상황을 쉽게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
원저자는 철강와 카네기의 영항으로 인해, 자기개발, 성공학 분야를 개척하게 되었고, 대공황시대에도 승승장구 했다고 한다. 사실 자기개발은 그 이전의 과거에도 존재하였으나, 이 사람이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수많은 강연을 다니며 집대성하게 된것으로 보인다.
이책은 요즘 나와있는 수많은 자기개발서/성공학의 효시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책의 목차에서 알수 있듯이, 성공을 이끄는데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지만, 사회적요인이 훨씬 더 큰 작용을 한다.
성공의 가장 기본은 자기암시다, 스스로 믿음/확신을 가지는것이 가장 큰 작용을 한다. 즉 자기스스로 난 잘할수있고, 성공할수 있다는 걸 끊임없이 자기에게, 심지어 주위 타인에게도 반복적으로 말하고, 알리는 암시를 통해서 확고해 진다.
또한 세상사는 반드시 인과응보라는 것이 작용하는 바,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을 가지고 타인과의 관계를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보복의 법칙이라는 다소 좀 애매한 표현이 등장하는데, 인과응보라고 의역하는게 더 좋은 표현인거 같다.
성공은 결코 자기 혼자서는 할수 없으며, 가까이는 가족, 직장, 이웃 들과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큰 사업/기업을 일으켜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들(직원, 고객, 조력자)의 도움이 바탕이 되어 본인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 해야 한다.
물론 가장 큰 성공의 밑바탕은 자기암시와 자신감이 기초가 된다. 그런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항상 정신수양에 힘써야 하며, 많은 상황에서 기도(종교적일수도 있다)가 많은 도움을 준다.
뚜렷한 목표(성공)를 세웠다면 그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환경을 물리적으로 당장 한꺼번에 개선하기 어렵다면 가장 쉬운(어찌보면 변화의 첫걸음인) 습관를 개선해한다.
작은 습관부터 개선하게 되면, 차츰 차즘 주위 환경이 개선되게 되며, 성공으로 몇 걸음 더 나아가게 될것이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이책에서는 기억력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이니 지금과는 다르게 기억력 훈련법등을 소개하는점이 매우 이채롭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13/pimg_7421622173021156.jpg)
이책을 읽다보면 좀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조금나 삽화도 없이 오로지 Text 만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원서에는 없더라도 당시의 시대상을 알수 있는 사진, 삽화, 등장인물의 사진정도는 약간 등장하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
또한 번역의 한계일 수 있겠으나, 너무 좀 직역위주의 표현이 보인다. 원글이 씌여졌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 배경을 감안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을 감안하고 번역(의역)을 하였다면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좀더 매끄럽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