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돈이 되는 발명·특허
김상준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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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노력)이다.


제목처럼 발명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발명왕 에디슨이다. 백열전구, 축음기 등 그가 만든 발명품들은 20세기를 빛내게 되었고, GE 라는 세계적인 회사도 탄생했다. 에디슨이 발명왕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그의 발명품이 유명하기도 하였지만 특허수가 1,000종이 넘는다. 특히 세상을 바꾼 특허, 백열전구의 보급은 전기의 시대를 열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발명의 영감을 주었고, 그의 이름을 딴 에디슨 효과를 바탕으로 탄생한 진공관은 전자(Eltoronics)의 시대를 열었고, 계속 발전하여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나아가 반도체, 컴퓨터의 등장하게 되었다.


흔한 고정관념이 발명은 머리가 비상하거나 특출난 사람들이 하는 전유물이라고 여긴다. 특히 과학적 지식이 높거나 수학적 지식이 높아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대부분은 공학을 전공한 연구원들이나 그들이 소속된 회사에서 특허를 만들어내는거 같으니까. 그런데 이 책으로 그 고정관념이 깨져버렸다. 21세기 현재에도 19세기 20 세기 처럼 비전공(?)자 들도 여전히 발명을 하고 특허를 내고있으며, 그들이 낸 발명품, 아이디어, 특허로 세상을 조금씩 발전 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세상에 전혀 없던 물건을 만들어 내는게 발명이라는 고정관념도 버리게 되었다. 이른반 원천발명(무에서 유를 창조)과 함께 개량발명(기존제품을 개량하는 )이 그것이다.

발명을 쉽게 할 수 있는 8가지 비법 -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것 만 발명이 아니다

- 더하기: 기존 제품에 추가적인 기증 제품을 더하기 --> 지우개 달린 연필

- 빼기: 기존 제품에서 기증을 제거하기 --> 좌식의자(의자의 다리를 잘라냄)

- 크기 바꾸기: 기존 제품의 크기를 변경 --> 우산을 크게 만든 파라솔

- 아이디어 빌리기: 기존 제품이나 자연에서 생각 빌리기 --> 가시나무에서 착안되 철조망

- 모양 바꾸기: 기존제품의 모양을 약간 변형 --> 꼬부라지는 빨대

- 용도 바꾸기: 헤어 드라이어를 신발 건조기로

- 반대로 생각하기: 넓은 병두껑으로 병을 거꾸로 세울수 있는 병

- 재료 바꾸기: 녹말 이쑤시개, 종이빨대 등

그리고 발명을 했다고 해서 꼭 부자가 된다든거 세상을 이롭게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발명은 다음의 조건을 갖추어야 이른바 돈이 된다.

- 발명품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장상황과 일치해야한다: 시대를 너무 앞서가도 소용이 없다. 컴퓨터의 마우스는 놀랍게도 1963년에 등장했다. 이때는 일반 대중들은 컴퓨터가 뭔지도 몰랐다.

- 발명품의 수요층이 두터워야 한다: 분명 좋은 발명품도 그 사용처가 매우 제한적이라면 대중화되기 어렵고 사장되기 쉽다.

- 상품화되었을때 적정한 가격이어야 한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어야 한다, 발명품의 주는 효용이 책정된 가격이상이 되어야만 널리 보급될 것이다.

- 발병품(특허)이 필요한 생산,소비의 주체가 조화로 와야 한다: 분명 좋은 제품이기는 하나 이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측에서 이윤을 만을어 내기가 애매하다면 보급되기 힘들다.


책의 후반부는 발명을 공식적으로 등록시키는 특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법적인 특허의 효력부터, 국내특허 국제특허, 특허를 등록하는 실질적인 방법 등등. 또한 특허의 동생 실용신안등록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그외에도 상표권,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서도 간략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특허라는 것은 그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세상을 널리 이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개발자에게 특허권이라는 법적인 권리를 주고 있다. 역설적으로 특허에 등록된 기술은 공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기술을 또 응용, 변형하여 또 다른 특허를 만들어내거나 유사한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낼수 있다. 따라서 일부 기업들은 정말 소중한 발명/발견/비법등은 특허로 등록하지 않고, 비밀로만 간직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표적인것이 그 유명한 코카콜라의 원료는 회장이하 극히 일부만 전해지고 있고, 특허로 등록하지 않고 있다. 첨단 기술분야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특허를 등록하는 순간 원리나 핵심정보가 등록되어 경쟁사들이 유사한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히 비밀로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책의 단원 사이사이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미있는 발명 및 특허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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