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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4
배상복 지음, 김현철 그림 / 이케이북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위한 이라는 제목이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일까요?
이 책은
형제들은 물론 엄마에게도 꼭 필요한 책인데,
'어린이를
위한' 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엄마가 살짝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부끄럽다고 공부하지 않으면 영영 알 기회는 없겠죠?
저~~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이 책과 함께 헷갈리는 우리말 학습할래요~!!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우리말.
어떻게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나~!
그런 비법이 있다는건가요?
이 책
읽어보기도 전에 호기심부터 확~불러 일으켜주네요.

제가 말실수를
할때를 돌이켜보면
평상심을
유지할때보다 확실히 제가 감정에 치우쳐 조금 불안할때가 많은데요,
야속하게도
그럴때면 우리집 남자들은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네요.
특히 신랑이
가장 심한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형제들도 조금씩 놀리는 말을 하는 걸 좋아해요.
진~짜! 몹쓸
버릇중 하나인데 말이죠~!
ㅠㅠ
어떤때는 저희
집안에서 저만 당하는 것 같아서
그 순간
확~울어서 모두를 당황스럽게 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눈물은 아무나
아니 아무때나 흘리는게 아닌가봐요. 아무리 짜내려해도 저는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저 힘을 많이
줘서 얼굴만 점점 시뻘겋게 달아 오를뿐이에요.
그래서 더욱 더
말실수 하지않고 아나운서처럼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사용하고 싶어요.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 공부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해요.
우선 이 책에는
'많이 쓰면서도 틀리기 쉬운 말 가운데 꼭 알아야하는 100개를 엄선'해 보았다고 해요.
비슷한 말 구분해 쓰기 에서는
'~던지' 와 '~든지' 를 예시로 담아 봤어요.
저 역시 이
두가지의 활용에 은근 애를 먹는데, 책을 찬찬히 보니 금새 이해가 되었네요.
'~던지' 는 지나간 일을 회상하거나 추측, 의심, 가정하는 뜻을 가진 단어로 기억하면 될 것
같구요,
'~든지' 는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거나 대상 중에서 어느 것이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나 연결어미(동사나 형용사의 어간 뒤)로 쓰이는것을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잘못 쓰기 쉬운
예 를 잠깐 살펴 보기로 해요.
예시 1) 사과든지 배든지 아무것이나 좋다.
과일 중 사과와
배 둘다 좋아한다는 의미를 표현할때는 '~던지' 가 아닌, '~든지'를 사용해야 되요.
'~던지' 는
과거를, '~든지' 는 선택을 나태내니까요.
예시2) 공부를 하든 놀든 마음대로 해라.
'~든' 역시
'~든지' 와 마찬가지로 선택을 나타낼때 사용해요.
다음은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예요.
1. 가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해라.
→ 가거나 말거나 선택을 하라는 뜻이에요.
2. 선생님께서 기뻐하시던?
→ 선생님께서 기뻐하셨는지 묻고 있어요.
3. 무엇인든지 먹고자 한다
(속담)
→ 만사를 제쳐놓고 먹기를 위주로 삼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밖에도 사전
살펴보기 부분이 있어서 비슷한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까지
한번에 살펴 볼수가 있어요.
헷갈리는 띄어쓰기 정복하기 에서는
'걸' 을 예시로 담아 봤어요.
"먼저 갈 것을 그랬다" 처럼 '걸' 이 '것을' 의 준말인 경우에는 띄어 써
주고
"그 사람은 안올걸" 과 같이 추측이나 미련을 나타낼 때는 '~걸'을 붙여 써
줘요.
이번에는 잘못 쓰기 쉬운
예 를 잠깐 살펴 보기로 해요.
예시 1) 내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할걸.
'사과할걸'
처럼 '걸'이 추측이나 미련을 나타낼 때는 붙여서 사용해요.
예시2) 미리 먹어둘 걸 그랬나 보구나.
'먹어 둘 걸'
과 같이 '걸' 이 '것을' 의 준말일 경우에는 띄어 사용해요.
다음은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예요.
1. 아직 멀쩡한 걸 왜
버리느냐?
→ 멀쩡한 것을 왜 버리느냐고 묻고 있어요.
2. 숙제를 미리 해놓을걸
→ 미리 해놓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3. 그 친구는 내일 미국으로
떠날걸.
→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추측하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밖에도 사전
살펴보기 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이요.
저 개인적인 생각에는 위에서 살펴 본 설명보다는 덜 와닿는 듯
하네요.
① 혼잣말에 쓰여 화자의 추측이 상대편이 이미 알고 있는 바나 기대와는 다른 것임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가벼운 반박이나
감탄의 뜻을 나타낸다.
② 혼잣말에 쓰여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나 하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 가벼운
뉘우침이나 아쉬움을 나나태는
종결어미.
틀리기 쉬운 말 바로 쓰기 에서는
'갈께요(×)' 와 '갈게요(○)' 를 예시로 담아 봤어요.
제가 게시물
작성할 때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갈께요' 와 '갈게요' 인데요,
오늘 그 의미를
확실히 익혀 이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겠어요.
일어날 행동에 대한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어미 '~게' 는 '갈게요' 또는 갈께'
처럼
'께'로 적기 쉽지만 '갈게요' 또는 '갈게'가 맞는 말이에요.
이번에는 잘못 쓰기 쉬운
예 를 잠깐 살펴 보기로 해요.
예시 1) 내일 아침에 일찍 갈게요.
일찍 간다고 할
때 "일찍 갈께요" 처럼 "갈께요"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발음이 그렇게
되기 때문인데, 적을 때는 발음과 달리 '갈게요'로 해야 되요.
예시2) 조금 있다가 먹을게.
먹겠다고 할
때에도 발음 때문에 '먹을께'로 적기 쉽지만,
'먹을게'가
바른 말이라는 거 기억해야 겠어요.^^
다음은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예요.
1. 이번 주말에 꼭 갈게요.
→ 이번 주말에 꼭 가겠다는 다짐을 말하고 있어요.
2. 다시 연락할게요.
→ 다시 연락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해요.
3. 이따가 먹을게요.
→ 나중에 먹겠다는 뜻이지요.
이밖에도 사전
살펴보기 에서 사전적인 의미를 확인해 보게
되는데,
역시 저 개인적인 생각에는 위에서 살펴 본 설명보다는 덜 와닿는 듯
하네요.
~ㄹ게 : 어떤 행동을 할 것을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헷갈리는 우리말
100으로 적지않은 우리말인데요,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엄마,아빠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 보심 좋을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예문을 가지고 그림과 함께 문제 형식으로 제시한 뒤
어느 것이
맞는지 맞혀보게 한 다음 이해하기 쉽게 풀이를 해 놓았어요.
특히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난에서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더욱 많은
예문과 우리 속담을 옮겨놓고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그 낱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정말 쉽고
재미있게 우리말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우리말부터 제대로 알고 사용해요.
우리~♡~♡~♡~♡
해당 서평은
정여니님 블로그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한 이야기 입니다.
정여니님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kyoung8932/220491647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