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자 초등 국어.수학 세트 2-2 - 전2권 (2016년용) - 새 교육과정 ㅣ 초등 완자 시리즈 (2016년)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를 학교 사물함에 두고 다니고
있는 꾀돌이는
완자를 2학기 참고서처럼 활용해 왔어요.
그래서 학교숙제가 있을때는 더 없이
고마운 완자였네요.
단원평가를 앞두고 있을때도
단원평가 척척을 풀며 시험대비를 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학교진도보다 조금 앞서서
완자로 주요 개념을 익히고
개념 이해 확인을 위해 간단한
문제만 풀어 보았는데,
확실히 1학기 대비 완자와 함께
출발한 2학기는 문제이해력이 좀 더 깊어졌어요..

꾀돌이가 책 읽기는 좋아해도 깊이
있게 읽지 못해서인지 문제 이해력 부족으로 틀리곤 하였어요.
그런데, 완자로 개념학습을 하고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확실히 그 실수도 줄어들었네요.
동글동글 동그라미가 국어에서는 그리
흔치 않았는데, 백점도 맞았어요.^^
완자야, 너는 엄마
마음 알지?
"꾀돌이가 지문도 꼼꼼히 읽고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수
있도록 부탁한다."
띄어쓰기도 문장부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꾀돌이를 위해 틀렸다고 채점을 해 줬어요.
"맞아. 나도 무서웠어."
이런 것조차 틀리게 표시했다고
서운해 했지만,
"엄마는 짠돌이~" 라는 투정과
함께 다음엔 절대로 안틀릴거라네요.ㅋㅋ
학습할때는 이런 마음도 필요한
듯해서 살짝 깐깐한 엄마역할을 해 보았어요.
우리 꾀돌이가 쓱쓱
문제를 잘 풀다가도 가끔 이렇게 머뭇거릴때가 있어요.
스스로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어려워하는 장면인데요,
그냥 두면 정말 너무 힘들어해서
해당 단원의 개념을 다시 한번 살펴본 후 풀어보도록 하고 있어요.
그럼, 정말 기막히게 잘
풀어요.^^
사실 개념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답을 확인할 때도 있지만,
엄마는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꾀돌이는 한 문제를 맞추는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꾀돌이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이 되어 그와 유사한 문제는 다 맞출테니까요.^^
수학의 경우에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적는 편인데,
안타깝게도 그 꼼꼼함이 아까울만큼
너무 당당하게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아래 문제와 같이 6월부터
9월까지라는 기간을
9 빼기 6 으로 생각을 해서
3개월로 잘못 계산하여 잘못된 값을 적는 실수도 하거든요.
이때는 국어과목과는 달리 꽤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꾀돌이에요.
그래서, 힌트와 함께 다시 한번 더
풀어볼 기회를 주곤 하는데,
그게 아이에게는 잘못을 만회할
기회가 되어 틀렸지만 크게 마음 상해하지 않더라구요.
때로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하는 꾀돌이에요.
꾀돌이가 헷갈려했던 것이 9단인지
4단인지...
말도 안되는 실수는 아무런 메모없이
두면 스스로 "아이쿠~!" 하며 다시 풀어 보이곤 해요.
완자 수학에 비해 완자 국어를 참
많이 더디게 학습하는 꾀돌이.
그래서 "우리 완자 국어는 이제
그만할까?" 라고 물어보면
학교 숙제도 단원평가 대비도
도움된다며 꼭 있어야 한다고 해요.
여전히 소소한 실수가 많은
꾀돌이지만,
그런 실수가 반복될수록 실력도 함께
줄어든다고 믿고 있어서
나름 긴장하며 문제를 풀고
있어요.
공부는 장거리 달리기와 같다고
하죠?
완자는 그런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코치님 같아요.
직장맘을 둔 꾀돌이는 스스로 숙제도
해야하고 시험대비 공부도 해야하는데,
이럴 땐 든든한 완자가 꾀돌이의
학습 홈스쿨을 책임져 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