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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타래 Vol.7 (2024년 봄호) ㅣ 털실타래 7
일본보그사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3월
평점 :
털실타래 봄호 – 레이어드 크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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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털실타래에서는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는 산뜻한 봄을 맞이하여 겹쳐 입기 좋은 크로셰 특집으로 구성되었다. 봄에서 가을까지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8가지 디자인으로 수록되어 있다. 특히 몇 개의 옷들은 코바늘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올 여름에 떠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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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이 있는 카디건은 다양한 실과 다양한 무늬가 반복되어 지루하지 않게 뜰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가 간단한 뜨개 기법을 사용했다니.... 초보자인 내가 뜰 수 있지 않을까?
크로셰 테일러드 재킷은 한길 긴뜨기와 두길 긴뜨기로 무늬를 만드는 카디건인데 처음에 대바늘로 뜬 무늬인 줄 알았다. 역시 코바늘의 기법도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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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요의 4사이즈 니팅에서는 베스트가 수록되었다. 밝은 바탕에 테두리만 짙은 색으로 배색하니 일러스트와 같은 느낌으로 완성된다. 베스트로도 예쁘지만 소매들 달아 풀오버로도 떠도 예쁠 것 같다.
역시 봄, 여름에는 코바늘로 뜨는 디자인이 많이 나온다. 봄호에서도 모티브로 완성하는 여러 작품이 나오는데, 꽃 무늬가 대부분이라 화려하면서도 화사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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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으로 모집을 해 많이 익숙할 틸덴 베스트와 후드티. 깔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배색 포인트를 하나씩 주었다. 특히 후드티는 옆면 네온컬러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꼭 뜨고 싶은 디자인이다.
올 초 한국 니터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아무히비 번역본 1,2. 아무히비의 인텨뷰가 실려있다. ‘갖고 싶은 옷’을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는 말처럼 1,2권에 수록된 디자인 모두 가지고 싶은 옷들이었다! 언젠가 아무히비 페어가 또 한국에 열린다면 그 때는 갈 수 있기를!
중간에 털실타래 도안을 제대로 읽는 법이 나와있다. 나도 바텀업이나 일본 도안은 많이 떠보지 않아서 어색한데, 규칙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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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 히토미의 스캘립 에지 카디건. 섬세한 레이스 무늬와 끝으로 갈수록 펼쳐지는 소매, 소매와 몸통 고무단의 물결 레이스 마감까지. 이런 디자인은 잘 입지 않지만 우아하고 섬세한 무늬에 떠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봄호라서 대바늘보다는 소품, 코바늘 작품들이 많지만, 디자인이 하나같이 다 예뻐서 대바늘을 주로 하는 니터들도 소장하고 싶은 구성으로 나온 것 같다.
이런 니터에게 추천해요!
- 코바늘 니터
- 숄이나 소품 뜨는 것을 좋아하는 니터 (숄, 양말, 가방, 꽃 등 다양한 소품 디자인 수록)
- 조끼를 뜨고 싶은 니터 (대바늘 조끼 6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