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미스테리', '오컬트' 이런 식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세계관 확장을 하는 건지 이야기 느낌이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이러다 한 떡밥 회수 제대로 못하고 20권대에 툭 끝나버리거나 점점 연재속도는 느려지고 엔딩은 어떻게 날 지 감도 안 잡히는 장기연재만화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당장 갑자기 등장한 사쿠라를 포함, 방송부의 츠카사 무리는 몇 권째 등장도 없어요... 여전히 재미는 있어서 별점은 높게 주지만 엔딩까지가 너무 한참 남은 것 같아 5점에서 뺍니다ㅠㅜ
기승전결에서 승쯤이지 않을까 싶은 전개입니다. 남주란 놈 속은 모르겠고 서브남주 같은 쇼마도 정상은 아닌 게 보이지만 점점 다가오는 게 워낙 남주가 이상해서 괜찮아보일 정도... 남주에게는 딱 또ㄹㅏ이라는 표현 말고는 더 맞는 말이 없는 것 같고ㅋㅋㅋ 볼 수록 남주한테 없던 정까지 뚝뚝 떨어지고 욕하게 되면서 여주 요시노만 응원하게 되는 건 또 처음인 듯 합니다. 남주고 뭐고 요시노가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인데 야쿠자 얘기가 점점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요시노가 위험해질 것 같아 그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