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고 섬세한 그림체에 흡혈귀 소재라니 이건 싫어할 수가 없다! 하고 잡은 만화건만... 부제의 ‘배덕의 저택’이란 말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착한 주인공 스텔라의 존재 때문인지 다들 타락(?)하려다 맙니다... 공포도 배덕도 부족해요. 부제든 소재든 출판사 제공 줄거리든 이런 단어사용들에서 독자가 기대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합니다.결정을 먹는다거나 기타 정체라거나 여러모로 타 흡혈귀? 소재에서 못 본 설정이 흥미로웠으나 5권이라는 짧은 권수 때문인건지 아니면 작가가 그림에 모든 혼을 쏟아서인지 전체적으로 후루룩 지나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허술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게 이렇게 간단하게 끝난다고? 하는 전개가 계속됩니다.깔끔하게 완결나긴 하지만 그림체와 엔딩만이 미덕인... 위 별점마저도 작화붕괴가 없다시피한 수준 높은 그림체에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좋은 스토리작가를 만나 더 재미있는 차기작이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