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전개는 없지만 빠르게 다음권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 +다음 한정판은 더 좋기를 바라는 마음 +성공적인 애니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등등으로 별점 5점 줍니다.한정판 가격이 과한 것 같아서 그냥 일반판을 샀습니다. 책 내용설명은 이쪽이 더 잘 나와있습니다. 키리시마의 과거를 보여주느라 좋아하는 요시노의 모습(사실 남주 둘보다 여주인 요시노 보는 맛으로 보는 만화 아닙니까? 허허)은 거의 나오지 않고 설명이미지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스토리 전체로 봐서는 진행이 거의 없어요.그렇다고 키리시마를 더 이해하게 되었느냐? 아~~~주 조금요. 쇼마의 과거를 그린 <두 사람은 밑바닥>보고 쇼마에게 갖게 되는 호감에 비해 거의 한 권 통째를 키리시마에게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 8권을 보고 키리시마에 갖게 된 호감이 너무 적어요. 어쩌다 요시노에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만 알게 됐을 뿐 도라이 같은 모습은 여전합니다. 키리시마는 극 마조히스트고 요시노는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더 깊어진 권이었습니다...
전작(싫어하는 네가 좋아, 이야키미)에 비해 그림체가 덜 부각되지만 여전히 개성있는 그림체를 갖고 있습니다. 전작이 문제작이라 불리고 국내에 정발이 되지 않을 정도의 작품인데, 이 만화도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기미가 보이네요. 대체 이런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할지...? 단순한 피폐물과는 다르고 남성 우위의 무언가가 더해진 느낌?(여성향 SM장르면서 남성이 가학적인 면을 가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지...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전작에서 보인 그 우위를 나이차가 있는 남녀로 설정함으로써 억누르는 느낌이 보입니다. 이 만화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궁금하긴 해서 취향이 아님에도 3점 줘봅니다.실물책의 단점인데, 판형이 일반 만화책보다 큰 편이라 보관하기 애매합니다. 국내 순정만화 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