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이 말을 걸었다 - 세상에서 가장 냄새나는 철학 이야기 ㅣ 콩닥콩닥 21
타이마르크 르 탄 지음, 조엘 드레드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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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냄새나는 철학 이야기
《내 똥이 말을 걸었다》


•글_ 타이마르크 르 탄
•그림_ 조엘 드레드미
•옮김_ 박선주
•출판사_ @책과콩나무


피에르는 언제나 기분이 좋고 활짝 웃어요
피에르가 화장실 변기에 앉아 똥을 누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예쁜 똥을 눈 적이 없었죠
뿌듯함에 목청껏 소리 질러 엄마를 불렀는데
그날따라 엄마가 오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혼자 있다는 사실에 점점 무서워졌죠
그러던 중에 피에르가 눈 똥이 말을 걸어왔어요

똥의 이름은 똥카르트!
똥은 잔뜩 겁을 먹은 피에르를 위로해줬어요
엉덩이가 차가워진 피에르를 휴지로 감싸주기도 하고
화장실이 가득 채워진 책장에서
책을 꺼내 함께 보기도 하고
화장실 한구석에 있는 방울토마토 열매를 따먹기도 하고
책에 나오는 히어로가 되어보는 꿈도 꿔보지요
그러다가 내가 닮고 싶은 할아버지를 떠올려 보기도해요
피에르는 더이상 혼자가 무섭지 않아요
어느새 피에르와 똥카르트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었지요

"너와 나는, 우리는 평생 함께할 거야."

화장실이라는 공간을 설정했지만
누군가 낯선 곳에 혼자 남겨졌을때
그 공간에 적응하고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이에요
똥이라는 친구와 대화를 통해
나의 감정을 이해할 줄 알고 생각을 확장해 나가지요

저도 혼자만의 공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순간만큼은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더 나아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돼죠

아이에게는 똥이라는 즐거운 매개체를 통해
방울토마토, 책, 꿈을 이야기하며
건강한 사고확장과 용기를 심어주고
어른에게는 위로를 건내주는 그림책이에요

유나는 아이의 고추를 자꾸 가리며 보더라구요ㅎㅎ
이책은 화장실에 오~~래 있는 남편에게
보여줘야겠습니다^^
화장실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철학이야기
선물해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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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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