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해커스 일본어 첫걸음 : 기초 20일 독학 완성! - 기초 문형으로 회화부터 JLPT까지ㅣ일본어회화 무료 동영상강의 + 단어 쓰기 노트 + 무료MP3 제공
해커스JLPT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어를 배워보겠다고 공부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때 같이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친구는 이제 일본어를 꽤나 능숙하게 한다.

하지만 대학때 두 학기 동안 일본어를 수강한 나는 그때 이후 일본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지금은 일본어가 1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시 일본어를 시작하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해커스 일본어 첫걸음 교재를 접했다. 

20일이면 일본어 기초가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표지를 보니 “따라만 해도 술~술~ 말문이 트인다”고 한다. 




기대감에 표지를 넘겨봤다.

앞쪽 윙에 히라가나 모음도가 있었고 뒷쪽 윙을 보니 동사활용표가 있었다.

책 윙을 이렇게 활용하다니… 편집자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뒤에 보니 분책이 되는 쓰기노트가 있었다.

쓰기노트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그리고 기초 단어를 쓰고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기본 문형 입에 붙이기 “워크북”이 있었다. 

말그래도 기본 문형, 동사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소책자다.

이것만 공부해도 단어실력이 꽤나 늘것 같다.




다시 첫 장으로 돌아왔다.

첫 장에는 “해커스일본어 200% 활용법”이라는 안내가 있었다.


“본 교재 인강”, “무료 MP3”, “일본어회화 무료 동영상 강의”, “무료 JLPT N5 하프 모의고사”와 Day별 일본어 단어 익히기”, “15분만에 끝내는 히라가나, 가타가나 암기 동영상”, 그리고 “무료 해커스 일본어 첫걸음 APP”과 해커스일본어 단과/종합인강 30% 할인쿠폰”이 있었다.




책 외에도 이것저것 부록이랑 주는 것도 많은데, 무형의 이것저것 주는 부록이 많았다.


목차를 한 번 봤다.

Day 1에서부터  Day 20까지 20일이면 일본어 기초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Day 1은 “와타시 데스”다. 우리말로 “저예요”로, “~이다”를 배우는 단원이다.




다음 페이지를 봤다.

“일본어, 이것만은 알고 시작해요”라는 파트가 있었다.


여기에는 일본어의 특징들이 적혀있었다.


일본어의 문자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말과 어순이 비슷해서 배우기 쉽다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일본어에는 띄어쓰기와 받침, 물음표가 없다고 친절하게 나와있었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문자와 발음을 배우는 파트가 있었다.

페이지 상단에는 QR코드가 있었는데, 휴대폰 QR코드 리더기앱으로 읽혀봤다.

그러자 해커스일본어 모바일 홈페이지가 접속되었다.




예전에 대학생때 일본어를 배울때 그 당시에는 책에 CD가 붙어있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 많이 변했다 싶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문자발음 마스터하기 외에도 인사말과 기초회화 익히기, Day1에서부터 Day2까지, 그리고 숫자표현과 형용사, 동사활용 익히기, 기본문형 입에 붙이기 위크북에 나온 모든 단어와 문장의 발음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0일 동안 이 책을 통해 일본어 기초를 완벽히 마스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20일이든 30일이든 이 책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일본어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 같다.


이 책을 마스터하고 나면 JLPT N5 시험을 볼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한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일린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출제예상문제집 2차 부동산공시법령 - 제 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 대비ㅣ기출지문 빈칸노트 제공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출제예상문제집
홍승환.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공시법은 공인중개사 시험 2차 과목으로 그 분량이 방대하다.


등기법의 경우에는 1차 시험과목인 민법에 대한 기초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난 과목이기도 하며 또 암기할 내용 또한 많다.

해커스 공인중개사 교재로 공부하여 합격한 수험생의 98.4%가 해커스 공인중개사 교재를 추천한다.


왜일까? 그 이유가 무척 궁금했다.



책을 펴보니 그 이유를 단숨에 알 수 있었다.

책 앞부분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내용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장에는 학습계획표가 있어서 수험생이 자신이 어떻게 공부할 지 계획을 짜고 이에 맞추어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나의 감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장 더 넘기니까 거기에는 각 찹터별로 시험에 나오는 48가지 포인트가 정말 한 눈에 들어오도록 보기 좋게 표로 정리되어 있었다!



처음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방대한 분량을 어디서부터 어는 찹터를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지 잘 모른다.

하지만 해커스에서 이 모든 것을 정말 보기 좋게 표로 잘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각 찹터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단순히 표로 정리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표로 요약 정리되어 있었다!!!



법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기나긴 법조문이 잘 외워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해커스에서는 이를 표로 요약정리하여 정말 수험생들에게 떠먹여 준다?


한마디로 수험생은 해커스에서 잘 정리한 내용들을 외우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각 찹터별로 출제가능성이 높은 내용으로 구성된 출제가능문제들 또한 참 알찬 문제들로 가득 차 있었다.

끝으로 마지막 하나 더!


답과 문제해설이 분책으로 나눌 수 있는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다.


답과 문제해설이 책에 붙어 있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칼로 그 부분만 짤라내는 경험을 누구나 많이 경험해봤을 것이다.


부록으로 기출지문 빈출노트를 주는데, 이 또한 시험장에 가져가서 막판 정리하는데 유용할 것 같다.



해커스에서는 이마저도 수험생을 위해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수험생에 대한 배려가 여기저기 묻어나니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문제풀이에 들어간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1인 기업 - 1인 기업 도구마스터 책 먹는 여자의 비밀노트
최서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도 “1인 기업”이라는 요즘 핫한 테마이지만 무엇보다 저자의 간호사 5년 보험사 10년이라는 경력을 끌렸다. 그리고 나 또한 1인 기업가로서의 남은 인생을 살아보고자 하는 중장기 플랜을 갖고 있던 터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장 1인 기업 도구 찾기, 2장 1인 기업 도구 소개, 3장 오늘부터 1인 기업, 4장 그럼에도 1인 기업, 5장 1인 기업 도구로 달라진 사람들, 6장 1인 기업 Q&A로  구성되어 있다.




또 각 장은 절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절은 어떤 단어에 대한 정의나 다른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유명한 인사의 구절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이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작가의 문체이다. 1인 기업이나 1인 기업가에게 필요한 도구에 관한 내용이 딱딱하거나 난해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용이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를 풀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월 150만원을 벌던 월급쟁이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주급 300만원을 벌고 있는 1인 기업가다. 그리고 저자의 목표는 주급 500만원이라고 한다.


저자가 가르치는 분야는 독서코칭, 3P 바인더, 그리고 마인드맵이다.


나 역시 이지성 저자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박상배 저자의 ‘본깨적 독서법’, 김병완 저자의 ‘1시간 1권 퀀텀 독서법’ 등 다양한 독서법 관련 책을 읽었고, 또 3P 바인더에 대해서도 자세한 사용법을 배운 적은 없지만 박상배 저자의 본깨적 독서법에서 소개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또 마인드맵은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툴이라 낳설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이러한 툴들을 가지고서 저자는 이를 활용하여 주급 300만원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많이 놀랐다.


그런 저자가 자신의 경험도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모두 공개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어떻게 1인 기업가, 강사로 성장하였지, 어떠한 툴(독서, 바인더, 마인드맵)을 가지고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저자가 책 중간 중간에 1인 기업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인 기업가라면 갖추어야 할 것 -  블로그, 책쓰기, 독서모임, 유튜브, 강의, 감사일기 등 구체적으로 1인 기업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감사일기의 경우 적지 않은 자기계발서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왜 1인 기업가가 감사일기를 써야 하는지를 명백하게 단 한 문장으로 얘기하고 있다. “감사일기는 1인 기업가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의 가루다.”


끝으로 5장에서는 1인 기업가에게 필요한 도구를 활용하여 달라진 사례 - 주로 저자의 수강생 같다 -를 소개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1인 기업과 관련하여 저자가 많이 질문을 받았던 내용들 30가지를 FAQ (Frequently Asked Questions)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1인 기업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1인 기업가가 되고자 하면 필요한 도구나 마음가짐,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내가 1인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 롤모델로 삼아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 활용해야 할 도구들은 무엇일까?

내가 1인 기업가가 되어 남들에게 가르칠/전달할 콘텐츠는 무엇일까?

내가 1인 기업가가 되면 어떻게 나의 고객들을 만족시킬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말투 - 잘 풀리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이재성 지음 / 레몬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뭘 해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마음 한구석에 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이나 의도했던 것과 달리 모든 일이 잘 되지만은 않는다.

그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저자는 말투를 바꿈으로써 많을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원치 않게 일어났고, 내 인생 최대의 고비가 왔다.

정말 뭘해도 잘해보고 싶었다.

이 책의 뒷 표지에 있는 문구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는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한번 읽고 나니 아쉬웠다.

그래서 한번 더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말 때문에 우울함, 부정적 감정, 불안, 상처,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고 서두에 던진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라는 핑계로 주변에 우울함과 부정적 감정, 불안, 스트레스, 상처를 주었던 것 같다. 


성경에서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야고보서 3장 2절)라는 구절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실수를 많이 하고, 특히 말 실수도 많이 한다.


저자는 10여년 동안 말 공부를 하고 연구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업인 마사지를 하면서 터득한 바를 적용해 보았고, 그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충분히 검증했다고 한다.


실제로 책 속에는 저자의 과거 경험 (친구들의 사례)이나 고객들에게 했던 말들, 그리고 돌아온 반응에 대해서도 일일이 다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조언이 각 토픽 별로 잘 녹아져 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나와 상대방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라는 부정적 에너지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건 저자가 아닌 로버트 엘리엇의 말이다.


저자는 스트레스는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눈물을 흘리거나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기도하고 토로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리고 배출했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대화를 하며, 독서하고 여행을 다녀서 다시 좋은 기운을 유입해야 한다고 한다.

참 공감가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2년만에 영업의 달인이 된 보험회사 친구의 예를 들면서 잡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직접적으로 권유하기보다는 일상 대화나 잡담을 통해 icebreaking을 하고 고객의 말에 경청하여 보험판매왕이 된 친구를 소개한다.

이는 비단 보험업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참고해야 할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한다.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돈이 많고 적음으로 행복을 측정하려고 한다.

돈을 위해 사기나 거짓말을 서슴치 않고 하며, 도둑질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른다.

하지만 감사하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친구 두 명(진영이와 민수 - 실명인지는 알 수 없음)을 예로 들면서 한명은 늘 입에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반면, 다른 친구는 긍정적인 말과 감사로 생활하는데, 두 친구를 비교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면 행복해질 수 있는 지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토픽별 주제, 각 주제에 대한 세부설명, 그리고 이에 대한 예시(우리가 알 만한 유명인들의 예)나 실제 사례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이에 대한 강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PREP 화법이라고도 부르는데, Point - Reason - Example - Point, 즉 요점 - 이유 - 예시 - 요점 순으로 말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이 화법이 처칠이 즐겨서 사용한 방법이고, 이 화법이 간결하고 논리성을 높이는데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이라고 알려준다. (p.71)


이 외에도 저자는 좋은 대화를 하는 방법이나 경청을 잘하는 방법, 인사를 잘하는 방법, 타인에게 충고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 아홉가지 몸가짐(저자가 아닌 율곡 이이 선생의 격몽요결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등 주옥같은 많은 지혜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다 소개하지 않고 책을 읽고 배우면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이 책의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아쉬운 점은 본문에서 정말 많은 지혜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으나 결론에 해당하는 마무리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배운 몇 가지를 아래와 같이 요약 소개하면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감사하자

경청하자

인사를 잘 하자

칭찬하자

이름을 부르자

질문하자

적절한 스킨십으로 다가가자


** 스킨십은 상황에 맞게 악수나 하이파이브, 머리 쓰다듬기, 등 두드리기, 팔짱끼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잘 숙지하고 따른다면 실수를 줄이고 성경에서 말하는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을 진심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강영연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토록 쉬운 경제학을 읽고…


영화로 배우는 경제상식 50가지라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기도 하였지만, 나름 영화가 개봉되면 왠만하면 다 챙겨보는(?) 영화광이기도 하기에 책 제목과 부제목에서 강하게 끌렸다.




저자들은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들로,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에서 매주 토요일에 연재되던 ‘영화로 읽는 경제학 원론’ 코너에서 연재된 글들을 모아서 편집하여 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나름 편집했겠지만, 50가지의 영화와 그 영화와 관련된 경제이론을 여러 사람이 쓴 글을 모으다 보니 아무래도 한 사람이 적은 글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각각의 50개의 토픽에 맞춰 작성된 글들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경제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쉽게 영화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풀어쓴 점은 너무 매력적이었다.


총 8장과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8개의 장은 빈곤, 일자리와 복지, 사랑과 우정, 차별과 페미니즘 마케팅과 경쟁, 기업윤리,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기술진보와 재난에 관한 다양한 영화를 경제학 이론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친근한 영화 ‘기생충’을 단순히 반지하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소득탄력성과 게츠비 곡선 등 경제학 개념과 이론을 설명한다.




특히 영화를 별 생각없이 본 부분(송강호가 최우식에게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고 말하는 대사)까지 경제학 이론(‘비이성적 계획’)으로 접목하여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무릎을 탁 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보고 단순히 안타까운 주거 취약계층의 모녀의 동정심 만을 느꼈는데, 이 책에서는 주요 주거복지 정책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고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영화 소공녀에서 주인공 미소(이솜)이 아무리 돈이 부족해도 담배 피고 위스키를 마시는 부분을 ‘죄악세’나 ‘수요탄력성’, 그리고 미소의 남친인 한솔이 집값 마련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사우디로 떠나는 장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 역시도 공급곡선이론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점은 놀라웠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50여개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짚어내고 이에 대응하는 경제이론(들)을 소개함으로써 경제학이 어려운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쉽게 경제학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제학은 어려운 학문이다.

적지 않은 이들이 경제학개론이나 경제학원론 수업에서 난생 처음(?)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던 어쩌면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을 것이다. (나만 그런가?)




이 책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영화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나 문제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 이론을 접목하여 쉽게 경제학을 설명한 책이라는 점에서 참신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보고 다시금 영화와 경제학을 재조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나 경제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감히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5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