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이 좋아지는 21일 하루 명상 -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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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노력보다 운이 더 중요하다. 그간 살아온 나의 인생을 돌이켜봐도 운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매일 21일 동안 하루 명상을 통해 운이 좋아지도록 인도(?)해주는 가이드 북이다. 매일 명상을 통해 행운과 성공을 내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21일이면 3주에 해당하는데, 3주 동안 매일 명상하여 습관이 들면 과연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고 명상 유튜브 채널 ‘귓전명상 채환TV’를 운영하는 유튜버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수가 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궁금해서 직접  ‘귓전명상 채환TV’에 들어가보았다. 저자의 얼굴과 온화한 미소와 차분한 목소리를 들으니 왜 그의 유튜브 채널이 인기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의 경력은 몹시 특이하다. NGO 활동가로도 활약 중이고, ‘희망을 파는 콘서트’의 총괄 디렉터이자 가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3개의 장, 첫 번째 주와 두 번째 주, 그리고 세 번째 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주는 ‘나에 대한 믿음이 변화의 시작이다’이고, 두 번째 주는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감사하라’이며, 세 번째주는 ‘부와 성공, 행운을 내 것이라고 확신하라’이다.




이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어떻게 아침을 시작하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 중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아침에 하면 좋은 습관이었다. 


첫 번째로 저자는 알람을 1개 이상 반복하도록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이유는 알람을 여러개 맞춰놓으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말라고 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을 몸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며,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고 일어나자마나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하지만 저자는 일어나자마 스마트폰을 보면 SNS나 메시지, 카톡 등으로 작은 스트레스에 뇌가 노출되고 눈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화면을 보면 눈의 피로 또한 올라가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보는 것을 지양하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다음 행동을 하는 것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1. 미온수를 마신다.

2. 스트레칭을 한다.

3. 햇빛을 본다.

4. 명상을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저자가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를 모두 무의식 중에 매일같이 하고 있었다. 저자의 조언에 공감하며 앞으로는 알람도 하나만 맞추고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부터 보는 습관을 버려야겠다. 그리고 매일 일어나면 미온수를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며 햇빛을 본 후 명상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백미는 ‘운이 자신을 향하게 하는 법’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저자는 운이 잘 풀리는 사람들이 지키는 습관 15가지를 소개한다.


1.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라.

2. 활기차게 미소 지으며 쾌활하게 인사하라.

3. 내 운은 내가 바꾼다. - 운을 망치는 좋지 않은 습관을 미리 차단하라.

4.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

5. 만나는 모든 존재들을 칭찬하라.

6. 바른 자세를 하라.

7. 행동을 옮겨라.

8. 다만 맡기고 흘러가라.

9. 남은 내가 잘 되길 원하지 않는다. - 훈수에 신경 끄라.

10.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라.

11. 흉터는 치유의 증거다. - 모든 걸림돌은 결국 모든 디딤돌이다.

12. 사람이 곧 운의 핵심체다. -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면 그 기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나의 운을 급부상시킨다.

13.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14.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

15. 매사에 평온하라. - 평온하고 안정감 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좋은 인연이 머문다.


15가지를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이 자신을 향하게 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두 번째 주 첫 장에도 나오지만 저자는 “운이 좋아지는 첫 시작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도 “만복(萬福)의 근원이 감사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라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도, 조혜련도 감사일기를 쓰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었다고 한다.  




나 역시도 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우리 직원들에게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윗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늘 말한다. 그래서 그럴까? 어느 덧 나의 첫 번째 목표를 얼마 전 이루었다.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윗 분들과 주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이제는 두 번째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한다.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늘 갖고 입버릇처럼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두 번째 목표도 능히 이루어 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이 책에서 저자가 비교한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의 삶이다. 두 사람 모두 세기의 미술가이고, 두 사람들이 그린 그림들은 수억에서 수십억원,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엄청난 고가의 작품들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았던 삶은 너무 달랐다.


반 고흐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가난과 정신 질환에 시달렸고, 결국 자신의 귀를 자르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에 반해 피카소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평생을 부유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92세까지 장수하였다. 저자는 반 고흐와 피카소의 차이점을 마음의 차이라고 한다.


첫째, 돈을 바라보는 마음

둘째, 세상과 소통하는 마음


돈을 쫓기보다는 돈을 벌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내 것을 나누고 마음을 베풀라고 조언한다. 이미 소원을 이룬 사람의 마음처럼 여유와 배포를 가지고 더 즐겁게 노력하라고 강조한다. 




책의 부제에도 나와 있지만, 명상은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이기도 하다. 명상은 생각에 집중하고 마음을 훈련해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수행법으로, 여러가지 유익이 있다. 가장 큰 유익은 마음을 비우고 걱정을 내려놓는데 있는게 아닐까?


이 책은 운을 부르는 명상을 매일 하는 습관을 들이고, 뭘 해도 잘되는 사람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21일 동안 저자가 알려주는데로 ‘오늘의 필사’를 따라 손으로 적다보면 자신의 운 또한 바꾸고 결국 인생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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