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가 쫄랑 쫄랑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임수현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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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이다.

하브루타 생각 동화란 “네 생각은 어때?”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질문을 통해 아이의 뇌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책읽기이다.

준우가 쫄랑 쫄랑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엄마가 빗자루로 마당을 청소하며 아이에게 야채가게 이모에게 가지를 받아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야채가게 심부름은 너무 이름거 아니야?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야채가게는 바로 옆 집이었다.

5살인 딸 아이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엄마에게 이렇게 질문하였다.

“엄마 나도 언니 만큼 크면 심부름 갈 수있어?”

나는 대답하였다. “심부름 갈 수 있지,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준우는 음이 친구같아. 야채 가게는 바로 옆집이라 엄마가 심부름 시킨거야.”

딸 아이는 안심했다. 가끔 책을 읽다 질문하는데 책속에 나오는 아이가 자기보다 어려보이거나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데 본인이 하지 못하는 걸 해낼 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

그 다음 대문을 나선 준우가 야채가게를 가다 말고 어디선가 낑낑되는 소리에 주목했다.​

준우는 야채가게가 아닌 쫄랑 쫄랑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에서 주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쫄랑 쫄랑 빵가게 아저씨에게 강아지 주인이냐고 물어봤다
그다음은 약국 아저씨에게 쫄랑 쫄랑.

그 다음은 생선 가게 아저씨에게 쫄랑 쫄랑.

생선가게 아저씨가 경찰서를 찾아가란 말에 소방서로 쫄랑 쫄랑. 그리고 소방서 아저씨를 경찰로 착각하여 경찰 아저씨라 부른다.

다시 준우가 찾아간 곳은 우체국. 우체국 아저씨가 경찰서 방향을 알려주고 준우는 결국 쫄랑 쫄랑 경찰서까지 찾아간다.

준우가 야채 가게에서 돌아오지 않자 엄마가 경찰서에서 준우를 찾게 된다.

경찰서에서 강아지 주인을 찾을 수 없어 결국 준우네 집에서 강아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키우게 된다.

5살 딸아이와 책을 보면서 어디가 빵가게, 생선가게,소방서, 우체국,경찰서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다.

엄마인 나는 평소에 소방차, 경찰차 등을 잘 가지고 노는 아이라 소방서나 경찰서 우체국 마크만 봐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고 집앞에 우체국 차가 서있었는데 경찰차가 왔냐고 물어보았다.

경찰차도 알고 있지만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차도 경찰차인지 물어본 것이다.​

많이 컸지만 아직 준우처럼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4가지 생각 카드가 같이 들어있다.

앞장에는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장에는 부모와 아이가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질문이 적혀있다.

책을 읽고 준우가 강아지랑 같이 살게 되어 부러워했던 딸과 다시 한번 우리 동네와 경찰 아저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동화책을 읽어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질문을 통해 아이의 창의성을 깨워 주는 시간이 될것 같았다.

하브루타 생각 동화를 처음 접해 보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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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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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저술한 저자의 직업은 변호사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수 많은 갈등과 분쟁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려준다.



인간관계에서 나와 상대방의 거리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나와 상대방을 지키는 태도 8가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많은 이야기를 비유로 알려주는데 그 중 자신을 ‘국가’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다른 나라의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법과 문화를 존중하게 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개개인의 하나의 국가로 생각한다면 상대방과 나와의 차이점을 보다 쉽게 인정 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은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이 ‘ 나 중심’의 사고를 하게 된다.



그러나 외국인에게는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고 문화적 차이, 사고방식의 차이등을 이유로 배려와 양보를 하게 된다.



이런 태도의 기술이 나와 상대방 모두가 잘 지낼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의 태도 15가지를 소개한다.



대인관계속에서 실제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태도의

방법을 알려준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내가 취해야 할 태도의 자세를 알려 주다 보니 어렵지 않게 인간관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세번째는 이미 생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사람의 태도 10가지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변호사로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갈등의 초기 단계부터 문제를 풀기 위한 스위치를 찾고 최후의 방법을 동원하는 수단까지 알려준다.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가 알려주는 태도만 살짝 바꿔도 나와 상대방 모두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의

길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생 해야 할 커뮤니케이션이 저자가 알려준 태도의 힘으로 나의 삶에 지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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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 단 한 걸음의 차이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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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감은 내가 남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은연중에 생각하였다.

그래서 나는 남들과 비교 했을때 특별한 재주도 없고 내세울 장점이 없는 사람이기에 자신감 결핍은 당연한 것이라 여겼다.

저자는 자신감에 대해 ‘자기 신뢰’가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절대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말대로 나 자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사실 우리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뗄 수 없다.

우리는 매일 눈을 뜨고 규칙적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삶에는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나의 가족 및 동료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다.

저자는 가장 먼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신뢰가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감에 대한 9가지 법칙을 소개 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감의 근원인 ‘나 자신’을 확신하게 만든다.

자신감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피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자신감은 이 세상에 대한 확신이며 삶의 모든 순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갖을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아름답고 기쁨만으로 가득찬 세상이 아니다. 때로는 잔혹한 아픔이 찾아와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은 이 모든 기쁨과 슬픔 앞에 용기를 내어 마주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이다.



‘불안함을 마주할 용기, 의심에 철저히 맞서며 그안에서 도약할 힘을 찾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나도 나 자신만의 별을 찾아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나만의 별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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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 단 한 걸음의 차이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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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감은 내가 남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은연중에 생각하였다.

그래서 나는 남들과 비교 했을때 특별한 재주도 없고 내세울 장점이 없는 사람이기에 자신감 결핍은 당연한 것이라 여겼다.

저자는 자신감에 대해 ‘자기 신뢰’가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절대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말대로 나 자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사실 우리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뗄 수 없다.

우리는 매일 눈을 뜨고 규칙적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삶에는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나의 가족 및 동료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다.

저자는 가장 먼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신뢰가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감에 대한 9가지 법칙을 소개 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감의 근원인 ‘나 자신’을 확신하게 만든다.

자신감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피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자신감은 이 세상에 대한 확신이며 삶의 모든 순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갖을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아름답고 기쁨만으로 가득찬 세상이 아니다. 때로는 잔혹한 아픔이 찾아와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은 이 모든 기쁨과 슬픔 앞에 용기를 내어 마주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이다.



‘불안함을 마주할 용기, 의심에 철저히 맞서며 그안에서 도약할 힘을 찾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나도 나 자신만의 별을 찾아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나만의 별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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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7가지 행복 씨앗 - 여자아이 편
나카노 히데미 지음, 이지현 옮김 / 창심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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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육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본 심리학회 인증 심리사 • 심리치료사로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20년 3000건 이상 부모 자녀간의 문제 해결을 도왔다.



이 책은 ‘잠재의식’ 이라는 낯선 육아법을 소개하며 조금 위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난 사례들을 통해 불식시킨다.



저자의 설명을 보태어 간단히 설명하면 인간의 마음은 두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현재의식 = 분석, 선택, 판단 -> 머리

잠재의식 = 감정, 감각, 상상력 -> 마음,신체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때 이성적인 사고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아닌 잠재의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인간의 일생은 어린시절에 의해 결정되는데 부모의 말과 행동 및 태도, 그리고 삶의 방식으로 결정된다.



나의 어린시절에 부모님의 말과 행동들을 내가 거부한다 한들 내 잠재의식은 그분들의 영향력 아래 만들어졌으며 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심어 주고 싶은 잠재의식을 이 책은 어떻게 소개하고 있을까?



저자는 잠재의식을 ‘밭’, 부모의 메시지는 ‘씨앗’으로 표현하였다.



너무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조금 더 쉽게 생각하면 마음이라는 밭에 말과 행동, 태도의 씨앗을 어떻게 뿌리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암시=슬며시 던지는 메시지’의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ex) 명시 : 어서 양치질해! 안그럼 충치 생길거야!

암시 : 아빠는 무척 후회가 돼. 어렸을 때 양치를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이를 뽑지 않아도 됐을 텐데!



암시는 ‘스스로 양치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아이와 대화를 할 때 부모가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일어난 감정에 의한 행동을 조율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잠재의식이라는 마음밭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존재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말이나 행동으로 ‘불행의 씨앗’을 심어주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갖었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한 일곱가지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점과 풍습이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자신의 힘으로 행복해지는 여자아이로 키우는 비결을 배울수 있었고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졌다.



성차별을 거부하며 살아왔다 생각했지만 여전히 내안 깊숙한 곳에 ‘여자가’라는 편견이 있었고 그것을 아이에게 심어주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 보며 존재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한 내 아이가 곁에 있음에 감사함을 갖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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