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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법칙
존 마에다 지음, 윤송이 옮김 / 럭스미디어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 사회에서 단순하게 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루에도 우리가 접하는 각종 정보들은 얼마나 많은가.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조금이라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내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마련하기 쉽지 않은 세상, 우린 그런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 발로 뛰며 매순간을 살아나간다.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 두가지 면에서 좀 더 우리의 인생을 명쾌하고 단순화시켜 보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그 방법 10가지를 제시해준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보다 생각을 많이 하고 이로 인해 불면증까지 겪어 본 적이 있는 나는, 저자가 뭔가 단순한 해법을 찾아줄 것이라
내심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복잡한 문제도 알고보면 너무 간단히 해결되는 일이 우리 주변에도 얼마나 많은지, 생각의 차이가 의식을 바꾸고 결과를 새롭게 변화시킨다.
이런 점에 포인트를 둔 저자의 명쾌한 방법을은 다음과 같다.
1. 축소 : 신중하게 생각하여 축소시키는 것은 단순함을 추구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2. 조직 : 조직해서 많은 것도 적게 보이도록 만들라.
3. 시간 : 시간을 절약하면 단순함이 보인다.
4. 학습 : 알면 모든 것이 더 간단해진다.
5. 차이 : 단순함과 복잡함은 떼려야 ?수 없는 사이.
6. 문맥 :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들도 결코 하찮게 볼 수 없다.
7. 감성 : 감성은 풍부할수록 좋다.
8. 신뢰 : 단순함의 이름으로.
9. 실패 : 단순하게 만들 수 없는 것들도 있다.
10. 하나 단순함은 명백한 것을 제거하고 의미있는 것만을 더하는 것이다.
3가지 비법
1. 멀리 보내기 : 단순하게 멀리, 멀리 보내면 많은 것이 적어 보인다.
2. 개방 : 개방해서 복잡함을 단순화하기.
3. 힘 : 덜 쓰고 많이 얻기
이상의 10가지 방법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볼 수 있다. 일부의 내용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고 알았지만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실생활에 적용하지 않은 방법일 수도 있다.
이상의 방법이 전적으로 옳다 그르다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 저자는 단지 인생에서 조직생활에서 우리의 가치를 좀 더 창출하기 쉬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일 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이를 활용할 주체인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
내가 예상한 책의 구성과는 사뭇 다르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은 알았으니
이 정도로 나의 만족은 일부 해소된 듯 하다. 조금 부족한 부분은 내 스스로의 책임과 노력에
기반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리라 믿는다. 단순하게, 복잡하지 않게.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이 우리의 삶에서도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많이 통용될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