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주얼씽킹 -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을 정리하는 생각 정리의 기술
정진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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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요즘엔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발표를 하고 강의를 하고 글을 쓰지만 가장 효과적인 전달 방법은,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한 눈에 보기 쉬운 방식은 아무래도 글만 있는 것 보다는 그림이 함께 있을 때 일 것이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표현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언제나 망설이기만 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난 그림엔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재능이 없다. 하지만 재능이 없다고 못할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 


비주얼 씽킹은 visual 과 thinking 의 합성어이다. 즉, 글과 그림을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을 능가할 순 없겠지만 재능이 없어도 할 수 있다고. 그리고 소통의 시작은 그림이라고. 그림은 글보다 더 원초적인 인간의 표현일 것이다. 그러니 나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했을 것이고, 누구나 그림으로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나같이 비주얼 씽킹의 비 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이는 아마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육아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에는 노트북이나 휴대폰은 한계가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패드를 구매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패드를 사용했다가 활용도가 낮아 처분했던 까마득한 옛 시절이 떠올라 선뜻 선택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2023년 올해의 새로운 도전! 목표가 생겼다. 비주얼 씽킹을 시도해보기로. 


나처럼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디지털비주얼씽킹 #업무생산성높이기 #생각정리의기술 #정진호 #한빛미디어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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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감정을 말해 봐 - 유아 정서발달을 위한 가이드 북
이나 빅토리아 할러 지음, 황덕령 옮김 / 시원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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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다양한 상황에 노출이 되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어떠한 경험들은 자주, 하지만 어떤 경험들은 드물게 한다. 즐겁고 기쁘기도 하지만 아쉽거나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다. 이런 감정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현실육아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늘 생각하는 것은, 어떤 감정을 느끼든 감정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 육아, 두 아이 가정보육에서 많은 한계를 느끼곤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감정들을 각 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대화를 이끄는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보통의 책이라면 아이와 함께 순서대로 책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에게 어떤 내용의 책이라고 먼저 간략하게 언급해 주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 궁금한 내용, 보고 싶은 내용을 먼저 보자고 제안했다. 아이는 이리저리 보더니 ‘흥분’을 먼저 골랐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동차 그림 때문인 것 같지만 ‘지루함’을 골랐다. 이렇게 아이가 고르는 감정을 책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소 내가 사용하던 감정의 표현보다 다양해서 아이와 함께 아이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가정보육을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루하다는 것, 심심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겠지만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거나 지루하다고 보채는 일은 잘 없다. 물론 노는 옆에 엄마나 아빠가 있는걸 더 선호하지만 혼자서 놀 거리를 찾고 혼자서 시간 보내기를 잘 하는 편이다. 지루함이 무엇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지루함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너의감정을말해봐 #유아정서발달가이드북 #시원주니어 #이나빅토리아할러 #리아레텐 #유아정서필독서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제공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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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똥 맑은아이 17
김영미 지음, 혜경 그림 / 맑은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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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어릴 적엔 저도 육아가 처음이라 책에서 말하는 대로 이유식과 유아식을 준비했어요. 물론 제가 주로 접하는 야채 위주였지만 영양 골고루, 그리고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런 첫째가 자라고 둘째는 그저 첫째의 상황에 맞추어 따라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네요. 저도 살아야겠기에 ^_^;;


그런 첫째가 자라고 어느 순간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잘 먹던 음식을 먹지 않기도 하고 특정 음식만을 먹겠다고 하기도 하구요. 아이의 식성을 존중하고 싶지만 부모의 식성도 소중하기에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지만 늘 반영하지는 않아요. 그럴때는 식사 시간이 즐겁지만은 않은데요. 골고루 먹지 않더라도 식사 시간이 힘들지는 않길, 그리고 식사 예절이라도 잘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식사 예절이 무엇인지는 알려 주어요. 그런 아이와 함께 보기에 즐거웠던 책인 것 같아요. 


자연관찰 책을 통해 달팽이는 먹는 음식에 따라 똥색이 달라진다는 것을 아이가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 책이 더 즐겁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막내 달팽이에 대한 고민,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도와 도전. 그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정체성이, 그리고 취향이 드러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호불호도 생길 수 있고, 자주 접하면서 익숙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과정을 이 책과 함께 한다면 조금은 더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지개똥 #맑은물 #김영미 #혜경 #골고루잘먹기 #이것저것잘먹어요 #유아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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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 치유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강소진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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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사랑에 대한 개념을 느끼고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산다. 아니, 정확히는 안다고 생각하며, 실천하며 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공허함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낀다. 왜 그런 것일까? 육아를 하면서, 부모가 되어서 많이 깨달은 것은 사랑은 사람에게 속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기독교인이어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사랑은 어떤 형태로든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면서 내 몸이 고되고 내 몸이 귀찮아 지는 순간들이 이어질 때 어려워지는 내 마음을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내가 나를 스스로 아끼는 것이 어떤 방법인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보거나 배운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어떨 때는 벅차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버겁기도 했나 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의식하기, 2부 장애물 해결하기, 3부 자신을 사랑하기, 4부 내면의 지혜 적용하기, 5부 과거와의 이별이다. 크게 5부이며 작게는 15장이다. 나의 내면을 마주하는 것. 그리고 마주 한 후 입으로 선언할 때의 그 힘. 읽을 때는 그러려니 하며 읽는다 하여도 사실 나의 내면을 마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어린 시절, 나의 약한 그 시절, 보호받지 못한 순간들, 혹은 상처받은 순간들을 마주하는 것이므로.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내면아이를 사랑하기 위한 방법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나의 내면아이를 한번 더 보듬기 위한 노력을 해 보는 것,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내면의 지혜를 적용하는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 이것을 통해서 나를 사랑하기 위한 한걸음을 더 내딛었다고 생각이 된다. 루이스 헤이의 책을 이전에도 읽으면서 스스로를 위해 입 밖으로 내 밷는 긍정의 말의 힘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며 그래서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사랑의 힘을 제대로 피워내고 싶다. 


#나는나를사랑하기로했다. #루이스헤이 #치유메시지 #내면아이치유하기 #나를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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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8가지 기술 - 어성호글쓰기연구소의 글쓰기 자료
어성호 지음 / 책미다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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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에 입학하기 몇 해 전 IMF 가 터졌다. 그때 평생직장이 개념은 사라졌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였을까? 평균 기대수명이 길어졌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인지 저주인지에 대해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몇 해 전 방영되었다. 회사가, 혹은 직장이 무언가를 책임져주는 부모님의 세대와 지금은 너무나 달라졌다. 인생 2모작, 혹은 인생 2막이라는 말이 더 이상 생소한 말은 아니다. 


이 책은 40대에 회사를 나오면서 그 힘든 순간을 견디는 것을 넘어 스스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오히려 힘을 얻어 인생 2막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물론 저자의 이야기만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ㅏ. 글쓰기에 필요한 8가지 기술을 적어 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다가 글쓰기에 필요한 8가지 기술이 무엇인지 기대하게 되었다. 사실, 책을 써야하데 육아를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8가지의 기술은 정보 모으기, 예민한 촉 세우기, 숙성시키기, 가려 뽑기, 헤쳐 모으기, 잔가지치기, 통찰하기, 녹여내기 이다. 이 중에서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정보 모으기다. 저자는 정보를 어떻게 모아 왔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그 이야기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방식을 토대로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 정보를 모으려 한다. 그 정보를 토대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책을 써야겠다. 




#어성호 #글쓰기의8가지기술 #책미다지 #인생2막준비 #인생2모작 #글쓰기의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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