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과 비슷한 책이 있다. 바버라 쿠니 그림에 베다드의 ‘에밀리’ . 두 작품 모두 동화책이고 시인 에밀리 디킨슨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접근하기에는 이 책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에 뭐야 싶어서 덮으려다가 다시 한 번 찬찬이 읽어보니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은둔자로 알려 있는 에밀리 디킨슨에게 오빠도 있었고 조카도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나단이 에밀리에게 쓴 시도 궁금하다. 이 동화책의 원문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