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평전
안도현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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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다. 북한 김씨 사이비 공산 독재, 사상의 선명성 투쟁이라는 미명 아래 사그라진 위대한 시인의 영혼, 자유와 창의가 말살된 공간에서 행여나 화를 입으까 두려워 철저히 자기검열하며 한 평생을 도망치듯 살았던 그의 삶이 정말 처절하게 읽히는 것이다. 분하고 안타깝다. 부디 그의 시구처럼, 세상같은 건 더러우니 버렷버리고, 출출이 우는 산골에서 나타샤와 흰당나귀와 함께 행복했기를. 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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