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십대 청소년들을 기르는 부모들의 필독서이다. 자신의 무관심 혹은 지나친 간섭 때문에 아이들이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고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 쉬운 책이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다. 사람의 증오와 원망과 좌절이 사람을 헤치는 걸 생생히 볼 수 있다. 그 악의 출현을 목격할 수 있다면 미미여사의 에도 물에 익숙치 않더라도 에도 시대의 계습과 관습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들일 충분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