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나이인 40이 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는게 다행인 듯 싶다. 주인공처럼 철없이 의지할, 잔소리 하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다는 건 슬픈 일이다.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는 건 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 `나름`으로 부족한 몇 프로를 채우는 건 버겁기만 한 일이다. 그래서 그걸 일깨워줄 어른과 스승이 없다는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결격요소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