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계사 강의 남회근 저작선 3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부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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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단순히 왕가의 점술에서 원대한 우주론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십익이고 십익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계사전 24장이다. 주역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주역책을 모으게 되는데 한가지 깨닫는게 있다. 의외로 한자풀이만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예 십익은 빼버린 책도 있다. 

먼저 중요하지 않는 부분이라서 뺀 거라는 뻔뻔한 주역서적의 저자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모르면 그냥 솔직히 모르다고 해라! 그럼 댁들 마음이라도 편하지 않겠나? 

주역공부하다 갑갑한 마음에 포기상태인 분들께 이책을 권하고 싶다. 계사전을 포함한 십익은 주역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별책부록이 아니다. 점서목적인 주역경문이 우주론으로 확장된 위대한 지혜이다. 

옛 책들이 대게 그러하듯, 왜 그런지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안되있어 이해가 힘든 경우가 많고 주역은 특히 그 정도가 심하다. 이 책이 주역광들의 심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강추"로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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