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해독으로 내 몸 리셋 - 오늘부터 다시 회복하는 해독 혁명
박찬우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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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해독주스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몸의 자가회복 능력을 리셋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정보를 받아드릴 때 과학적인 근거나 납득이 가능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이해가 잘 되고,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작년에 출산을 한 뒤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엉망이 되었는데요.(8개월째 스트레스의 주범🥹)
항생제를 먹고 약을 바르면 호전되기는 했지만, 잠시라도 중단하면 다시 돌아왔어요.
하지만 선천적으로 위와 장이 약해 항생제를 더는 복용할 수 없었답니다😢

20대 시절 다이어트를 위해 먹었던 당근이 피부도 좋아지게 했던 게 떠올라 먹는 것에 관심을 들이고 있었을 때 이 책을 만났어요!

가장 좋았던 건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좋아집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거였어요.
“최대 4주는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 4주보다는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라고 말하는 게 오히려 신뢰가 갔습니다.
한방에 되면.. 세상 사람 다 피부 미인이겠죠..?🥹

또한 해독주스 만으로 해결하는 게 아닌 전체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만성염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천천히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미 우리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수면과 스트레스, 정크푸드 등에 대한 얘기지만, 과학적인 배경으로 다시 한번 상기시키니 그 중요성이 와닿더라고요!

저는 가장 편하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당근+사과 조합부터 시작했어요!
아침 루틴인 달걀 2알 먹기 전, 해독주스 마시기를 루틴에 포함시켰는데요.
처음에는 찐 당근을 주스로 먹는 게 꺼려졌는데, 오히려 가열을 하니 달큼하고 좋더라고요🥕

☑️만성피로에 생기를 잃으신 분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신 분
☑️이유 없는 두통, 뾰루지가 자꾸 생기는 분

꼭 해독주스를 만들어 먹지 않더라도
내 몸이 왜 아픈지에 대해 알 수 있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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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천명관 지음 / 창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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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동이가 끝내 자유를 찾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만에 다 읽게 된 책이었어요.

평소 병렬 독서를 하는 데다가 인덱스 표시와 필사를 중간중간 진행하며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불이 켜지기 전까지는 작품 속에 함께 있어야 하는 영화관에 온 것처럼요.

아코디언은 서양의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쾌함 속에 구슬픔이 느껴져서, 전쟁 직후 우리나라 유행가들에 담긴 애환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는 내내 폭력을 폭력으로 갚지 않으면 안 되는, 결국은 누군가를 죽여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처절함에 마음이 무거웠는데요.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그저 돈을 많이 벌라며 ‘돈’이라 짓고, 기껏해야 한다는 축복의 말이 ‘우렁차게 우니까 앵벌이를 잘할 거라’는 말은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중간에 잠시 아기를 재우기 위해 독서를 멈췄는데, 아이들의 가엾은 삶이 떠나지 않아 자장가를 부르는 내내 목이 메었어요.

동이를 기리며 저만의 에필로그를 써보며 아픈 마음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동이가,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아이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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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주제가 광화문인게 너무 반가웠어요!
익숙하다는 것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음에도 가수 이문세의 노래와 최근 드라마 '멋진 신세계' 등을 배경으로 한 글들 덕분에, 광화문의 매력을 알아가는 과정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광화문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연극, 책 등 전반적인 문화 이야기로 꽉 찬 쿨투라를 읽으며, 콘텐츠를 그냥 소비하는 게 아닌 참여하는 느낌이 들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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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않는 뇌 -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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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룬이(할 일이 있으나 미루는 사람)이신가요?
저 역시 내놔라 하는 미룬이 인데요..!
저는 요즘 미룬이 탈출을 위한 지침서를 만나 하나씩 실천해보고 있어요.

이 책는 과학적인 근거로 미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줘요!
무엇보다 어렵지 않으면서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예시들이 나와 있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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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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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편인 〈고별〉에서는 사랑에는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오랜 투병 후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과정에서 묘한 해방감과 어쩌면 기쁜 감정을 느끼는 며느리를 누가 책망할 수 있을까요.
분명 책임감과 남편에 대한 연민, 그리고 사랑이 있었기에 그 오랜 시간 어머니의 곁을 지켰을 거예요. 하지만 그 긴 시간이 모두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진심 어린 사랑만으로 채워질 수는 없었겠지요.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처럼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슬픔, 피로, 죄책감과 해방감 같은 다른 감정들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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