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랑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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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편인 〈고별〉에서는 사랑에는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오랜 투병 후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과정에서 묘한 해방감과 어쩌면 기쁜 감정을 느끼는 며느리를 누가 책망할 수 있을까요.
분명 책임감과 남편에 대한 연민, 그리고 사랑이 있었기에 그 오랜 시간 어머니의 곁을 지켰을 거예요. 하지만 그 긴 시간이 모두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진심 어린 사랑만으로 채워질 수는 없었겠지요.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처럼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슬픔, 피로, 죄책감과 해방감 같은 다른 감정들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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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인생을 바꾸는 게 아니라 행동이 인생을 바꾼다 - 과거에 갇힌 삶을 다시 흐르게 하는 12가지 마음 훈련법
카레나 킬코인 지음, 문가람 옮김 / 서스테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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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에 갇혀 미래가 두려운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단순히 행동 지침을 따라 해보려다 작가의 치열한 삶을 마주하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삶 속에서도 저마다 지우지 못한 크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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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행복 도감
썩어라 수시생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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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 그대로 ‘미세’한 순간들에 행복이라는 이름을 붙여 나만의 추억으로 보관하신 게 너무 멋졌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저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며 추억 여행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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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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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너무 날것인데?’라는 생각이 첫 번째 챕터를 읽으며 들었던 솔직한 감상이에요.
개연성과 논리들로 이루어진 글들을 읽다가 온전히 자신을 드러낸 문장들을 마주하니 당혹감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를 읽다 보니 과거의 나와 딸에게 건네는 화해의 악수이자, 현재의 모두에게 건네는 응원과 위로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어린아이에게는 잠들기 전 희망이 가득한 동화를 들려주곤 하죠.
하지만 어른이 된 딸에게는 이제 현실을 바라보고 스스로 중심을 잡는 방법이 더 필요할 거예요.
이 책에서 엄마는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방법들을 목소리가 아닌 글로써 전하고 있어요.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소설이나 주제에 대한 정보성이 명확한 책들을 보다 에세이를 읽게 되면 독서를 하는 와중에 길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다양한 책들과 인물, 사건들을 인용한 부가 설명들을 이정표 삼아, 작가가 전하려는 마음의 궤적을 끝까지 따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읽으며 자연스레 엄마 생각이 났어요.
평소 애교가 많은 딸은 아닌지라 보여주거나 보내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짧은 편지를 써봤습니다.
우리 이제 서로 고마워만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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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송라음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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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로맨스 소설은 10,20대가 읽어야 할 것 같은 선입견에 너무나 오랜만에 읽었던 책.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앞으로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도록 이끌어주는 스토리라 더 몰입해서 읽었어요!
웹드라마로 나오면 청춘들에게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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