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함을 날려버리는 은퇴 후 희망설계 3·3·3
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가 노후라는 것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막막하다는 당어를 생각하게 되요...

죽음을 경험하지 못해서 두렵고 겁이 나듯, 은퇴후의 노후 설계도 아직은 경험이 없고 주위분들의 상황을 보더라도 대부분 제대로 설계를 잘 하셔서 멋지게 노후를 즐기시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친정어른들이나 시어른들을 보더라도 손주를 봐주느라 외출 한번 제대로 못하실 때가 많으시고, 주말이면 각종 청접장들을 들고 세금 내듯 결혼식장을 쫏아 다시시느라 바쁘세요...

그리고 주중엔 아버지들은 딱히 나갈 곳이 없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판 디자인 하고 계시고 동양화 그리시고 계시고, 그런 아버지를 보는 어머니는 말년에 세끼니를 꼬박꼬박 챙기느라 스트레스 쌓인다고 하시고...>.<

 

손주들이 보고 싶어도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바빠서 미리 예약하고 만나야 하는데 그것 조차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용돈을 중 넉넉한 형편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하네요...!!

 

이 책의 첫 장을 펼쳤을때 들어가는 글에서 '은퇴를 축하합니다.'라고 쓰여 있는 글을 읽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면서 그냥 이유없이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리네요....

 

작은 4개의 제목으로 나뉘어 쓰여져 있는데 그 안에서도 단락 단락 꼼꼼하게 쓰여져 있어 노후 준비를 생각하는 분들이 읽으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책이예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인데 꼭 노흐를 준비하는 독자들이 아니라도 은퇴를 준비하거나 은퇴를 했거나,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

 

한줄 한줄 읽다보면 마음 속의 저~깊은 곳에서 아주 작은 용기라는 싹이 조금씩 자라나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아직 노후를 심각하게 걱정 할 나이는 아니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남은 수명 예상치를 보면 아직 50년은 더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사는 동안 남에게 짐이 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과 나의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막연하게 나의 노후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나 역시도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노후를 걱정 할 때가 올 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했어요!

꼭 노후라고 금전적으로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돈도 중요하게 꼭 있어야 하는 준비물이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그 기쁨을 통해 나의 존재감을 확인 할 수 있는 취미와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남을 도와 주는 나누면서 살는 삶 또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노후준비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정신적으로 부쩍 자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나 나름대론 노후를 준비하겠지만 이 책을 참고 해서 따뜻하고 즐겁고 기쁜 노후를 준비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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