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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원정대 - 작은 다윈 7인의 갈라파고스 특별 체험기 ㅣ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1
시모나 체라토 지음, 친지아 길리아노 그림, 오희 옮김, 유병선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큰애가 아들인데 워낙 과학쪽 특히 동물쪽을 좋아라해서 저도 아이따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인데 좋은 책을 만났어요.
다윈이 갈라파고스섬들을 돌며 5년동안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으로 그 유명한 "진화론"을 발표하게 된 바로 그 갈라파고스섬을 7명의 어린이들이 12월 27일부터 1월 7일까지 여행하면서 보고 경험한 것들을 일기와 편지 형식으로 쓴 일종의 관찰일기다.
예전에 tv에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온 이름중의 하나가 갈라파고스섬이라는 이름인데 그때도 참 신기한 동.식물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까 나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유명한 학자나 탐험가가 쓴 책이 아니라 7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쓴 책이어서 내용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고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재미있어요.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섬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직접 그린 그림이 있고 다윈얼굴모습의 말풍선에는 부연 설명도 들어 있어 책의 구석구석에 볼 꺼리들이 참 많아요.
진화론을 설명할땐 완전 지침서로 써도 될것 같아요.
학교나 문화센타등등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정말 생생한 갈라파고스의 체험담이 담겨 있어 혹시 갈라파고스섬에 여행갈땐 여행안내서로 들고 가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초등저학년에겐 눈높이가 좀 높을것 같고 3학년이상정도로 동물이나 환경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어른들에겐 무한대로 재미있는 책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