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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 경제.상식 편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ㅣ 팩트체크 3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7월
평점 :
팩트체크, 경제/상식편
단순히 세상에대해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고자 결심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더 굉장했다.
팩트체크란 제목이 단순히 사실확인이라지만, 이를 매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사실은 증명하는 것은 생각보다 더어렵다.
책에는 내가 전혀 모르던 내용도 있었고, 알고있던 내용도,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알고있는 내용은 모르고 있는것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세상에 관심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또한, 너무 무비판적으로 뉴스나 다른 정보들을 받아들인다는 사실도 깨닳았다.
내용만 보고, 혹은 댓글만 보고 판단하여 그 내용이 무조건 적으로 옳다고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위안부와같은 무거운 소재부터 실내에서 빨래건조라는 일상의 사소한일들까지
책에서는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있었다.
한층 더 똑똑해진것같은 기쁨과 동시에,
이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이전의 나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통해 배운것은 책에서 다룬 주제들이 사실이라는 것이 아니라
책의 주제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팩트를 증명했나이다.
그리고 어떤 태도로 사건을 바라보아야 하느냐에 대한 것인것같다.
또한 월급평균이라던가 빨래를 실내건조하는것의 위험성여부라던가 처럼 나와 직접적인관계가 있는 내용은
흥미롭게 읽었지만, 좀 더 복잡하고 머리아픈 부분은 힘들어한다는 사실도 깨닳았다.
그만큼 사회에 관심이 없었는가하는 반성을 많이 하게 해준 책이다.
이번에 읽은 경제,상식편외에 정치/사회, 혹은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책도 있다.
경제/상식편을 읽은 것을 계기로 생각만해도 머리아픈 정치/사회편도 도전해봐야겠다.
더불어 팩트체크부분이 뉴스의 한코너로뿐만아니라, 사회다방면에서 활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